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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광교리문답 Ver.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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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규 (시광교회)

서론


문1 – 우리 인생의 유일한 희망은 무엇입니까?

 

답1 – 우리 인생이 우리 자신의 소유가 아니라,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소유라는 사실입니다.1)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아버지이신 분이 우리의 아버지로서 우리를 돌보신다는 사실과,2) 아버지와 아들로부터 나오신 성령님이 우리가 그분의 소유라는 것을 확신시켜 주신다는 사실입니다.3)


1) 롬 14:8; 고전 6:19-20; 벧전 2:9.

2) 마 6:9; 요 20:17; 롬 8:15.

3) 롬 5:5; 8:16-17.

 


문2 – 이 희망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더 알아야 합니까?

 

답2 – 다음의 세 가지를 알아야 합니다.

첫째, 우리는 우리 인생이 우리의 것이 아님이 희망임을 알아야 합니다.

둘째, 우리가 어떻게 삼위일체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셋째, 그분의 것이 된 우리가 어떤 삶을 누릴 수 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문3 – 이 모든 진리를 우리는 어디서 알 수 있습니까?

 

답3 – 이 모든 절대적 진리를 우리는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구약과 신약으로 이루어진 성경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4) 성경은 오류 없는 하나님의 말씀으로써,5) 하나님이 어떤 일을 하시는지와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그분이 우리에게 무엇을 명령하시는지와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순종해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6)

 

4) 눅 24:27; 요 5:39.

5) 딤후 3:16; 갈 1:8-9; 계22:18.

6) 신 29:29; 사 8:20; 요 20:29-31; 벧후 1:19-21. 



문4 – 절대적 진리라니, 모든 사람이 동의할 수 있는 절대 진리는 없는 것 아닌가요?

 

답4 - “모든 사람이 동의할 수 있는 절대 진리는 없고, 각자의 진리만 있을 뿐이다.”라는 문장도 절대 진리 주장입니다. 따라서 진정한 관용은 절대 진리를 부정하는데서 오는 것이 아니고, 겸손과 사랑으로 진리를 따라 사는데서 옵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진리의 가르침을 강압하시는 것이 아니고, 성경을 통해서 깨닫게 하십니다.7)


7) 요 14:6; 요 16:13-14; 요일 2:20. 


 


1부 – 우리는 우리의 것이 아니다.

 

문5 – 그렇다면 그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답5 – 성부와 성자 성령 하나님은 영원한 사랑이십니다.8) 그분의 능력과 완전함, 선하심, 영광, 지혜, 공의, 진리는 영원하고, 무한하며, 변함이 없습니다.9)

 

8) 요일 4:8,10,16.

9) 출 3:14; 34:6-7; 왕상 8:27; 시 139:7-13; 118; 사 6:3; 히 4:13; 요 4:24; 딤전 6:15-16; 딤후 2:13.



문6 – 성부와 성자 성령이라니, 하나님은 세 분이신겁니까?

 

답6 – 아닙니다. 참 하나님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 세 위격으로 계시지만, 한분으로 존재하십니다.10) 삼위는 본질이 동일하시고, 권능과 영광이 동등하신데, 서로를 지극히 사랑하셔서 완전한 하나를 이루고 계십니다.11) 이 사랑의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위해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12)


10) 마 3:16-17; 마 28:19; 고후 13:13.

11) 요 1:1,18; 10:30; 15:26; 17:21; 요일 5:7.

12) 시 19:1; 사 43:7,21; 골 1:16. 



문7 – 하나님은 어떻게 세상을 창조하셨나요?

 

답7 – 하나님은 그분의 말씀으로 세상의 모든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들을 아무것도 없는 데서 창조하셨는데,13) 특별히 인간을 자신의 형상을 따라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모든 피조물들을 돌보시고 통치하시며 보존하십니다.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습니다.


13) 창 1:1,31; 시 33:9; 히 11:3; 계 4:11; 골 1:16.

 


문8 –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이라니, 그것이 무슨 의미인가요?

 

답8 – 우리는 우연으로 생긴 의미 없는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다른 모든 피조물들과는 달리 하나님을 닮고 그분을 반영하는 존재로 만드셨습니다.14) 따라서 개별 인간은 모두 의미와 가치, 목적이 있는 존재입니다.15)


14) 창 1:26-27; 골 3:10; 엡 4:24.

15) 시 8:4-9; 사 43:4; 49:15; 벧후 1:4.

 


문9 –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에 인간은 어떻게 반응해야 합니까?

 

답9 –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의 목적대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분을 기뻐해야 합니다.16) 또한 하나님의 명령에 기쁨으로 반응하며, 다 이해할 수 없어도 신뢰하며 순종해야 합니다.17) 그러한 사랑과 신뢰의 관계를 통해 인간은 하나님과 교제하게 됩니다.18)


16) 시 27:4; 35:9; 37:4; 50:14-15; 느 8:10.

17) 시 116:12-13; 마 5:16; 롬 6:12-13; 엡 5:10; 딤후 2:15; 벧전 2:9,12; 마 22:37-40.

18) 요 14:21-22; 고전 12:3; 요일 1:7. 



문10 – 인간은 이 명령을 완전히 지킬 수 있습니까?

 

답10 – 최초의 인간인 아담과 하와는 이 명령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19) 하지만 그들이 뱀에게 속아 고의로 하나님께 반역한 후, 인간은 타락하여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하게 되었습니다.20)


19) 창 2:16-17.

20) 창 3:1-24; 롬 5:12, 18-19; 6:20; 요 8:34. 

 


문11 – 타락으로 인해 인간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답11 – 인간의 타락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섬기며 사는 것에서 벗어나, 자신이 스스로 하나님이 되어 주권을 가지겠다는 선언이었습니다.21) 그 결과 하나님은 인간에게 진노하셔서 그들을 형벌하셨고, 인간에게는 비참함과 소외가 찾아왔습니다.22) 또한 그 영향을 세상의 다른 피조물에게도 미쳐서 피조세계가 부조리해졌습니다.23)

 

21) 창 2:17; 3:18-19.

22) 창 3:7-10; 6:5-6; 시 5:4-5; 7:11-13; 롬 1:18; 5:12.

23) 창 3:17-18; 롬 8:22; 전 4:1-4; 전 9:2-3. 



문12 – 사랑의 하나님이 진노하시다니 그것은 부당한 것 아닙니까?

 

답12 – 판사가 범죄자에게 법에 따라 알맞은 형벌을 내리고 저지른 죄에 대해 적절히 분노하는 것이 정의로운 것처럼, 하나님의 진노와 형벌은 정의롭고 합당합니다.24) 오히려 하나님이 형벌하거나 진노하시지 않는다면 그분은 정의로운 분이 아닐 것입니다.25)


24) 시 7:11-13; 98:9; 사 11:4.

25) 시 10:12-14. 

 


문13 – 비참함은 무엇입니까?

 

답13 – 스스로 하나님의 자리에 오른 인간은 하나님보다 지혜롭지도, 능력이 있지도 않았습니다.26) 심지어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하는 것보다 자신을 사랑하지도 못합니다.27) 그래서 인간은 스스로를 파괴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로 사망과 고통이 찾아왔습니다.28)


26) 창 3:8, 12-13.

27) 잠 17:19; 시 7:15-16.

28) 마 25:41,46; 롬 5:14; 6:23; 유 1:7. 

 


문14 – 소외는 무엇입니까?

 

답14 - 스스로 하나님의 자리에 오른 인간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관계를 맺지 않고 이용하려 들며 외면했습니다.29) 그 결과 하나님으로부터 소외되어 그분의 진노 아래 있게 되었습니다.30) 또한 인간 서로를 사랑하고 섬기는 관계를 맺지 않고 이용하려 들며 외면했습니다.31) 그 결과 인간은 서로를 소외시키는 고독 가운데 있게 되었습니다.32)

 

29) 사 1:12-13; 29:13-14; 롬 1:21-23.

30) 창 3:8-10, 22-24; 살후 1:9.

31) 창 3:12; 시 14:4. 

32) 창 4:12-16



문15 – 그렇게 비참하고 소외되었다고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그보다는 나은데요?

 

답15 –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 인간을 보존하시고 돌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33) 그분은 다양한 학문과 정치 시스템을 통해, 예술과 문화를 통해 인간의 죄성과 타락을 제한하시고 유한하지만 행복을 누리게 하십니다. 이것을 일반은혜라고 부릅니다.34)


33) 창 8:22; 9:1-11.

34) 행 14:17; 17:27-28.


 

문16 – 일반은혜를 통해 비참과 소외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까?

 

답16 – 불가능합니다. 인간은 일반은혜를 활용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스스로를 구원하려 했지만, 인간 안에 있는 자기중심성과 교만은 스스로의 능력으로 극복될 수 없습니다.35) 우리에게는 비참과 소외에서 우리를 구원하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필요합니다.36)


35) 롬 3:9-12, 23.

36) 롬 1:17; 3:23-24; 8:31-39. 

 


문17 – 하나님께서는 그 특별한 은혜를 주십니까?

 

답17 –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구속자를 주셔서 우리를 구원해 주십니다. 구속자는 하나님의 영원하신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37)


37) 창 3:15; 사 42:1-6; 갈 4:4-5; 히 1:1-2; 딛 3:4-7.


 

문18 – 구속자는 어떠한 분이십니까?

 

답18 – 그분은 참 하나님이신 동시에 참 인간이십니다. 인간으로서, 그분은 우리와 연합하여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대표하십니다.38) 또한 하나님으로서 그분의 말씀을 전해주시고 우리를 통치하며 다스리십니다.39) 그분이 참 하나님이시며 참 인간이시기에,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평화를 가져다주는 중보자로서 일하실 수 있으십니다.40)


38) 사 7:14; 히 2:17.

39) 요 1:1; 10:30.

40) 사 9:6; 렘 23:6; 요 14:6; 고후 5:21; 히 7:26; 딤전 2:5-6.


 

문19 – 구속자는 어떻게 인간이 되셨습니까?

 

답19 – 하나님의 영원한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의 능력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서 태어나셨습니다.41) 그분은 이 땅에 오실 때 우리와 똑같은 연약한 몸으로 오셨지만, 죄는 전혀 없으십니다.42)


41) 눅 1:31,35,42.

42) 히 4:15; 7:26.


 

문20 – 동정녀의 몸에서 탄생하다니, 그런 기적이 어떻게 있을 수 있습니까?

 

답20 - “기적은 있을 수 없다”는 주장은 “인간의 과학적 방법으로 검증할 수 없는 일은 일어날 수 없다.” 또는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검증할 수 없는 전제에 근거한 주장일 뿐입니다. 인격적인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그분은 그분의 뜻에 따라 기적을 얼마든지 일으키실 수 있습니다.43)


43) 히 1:3.


 

문21 – 구속자는 어떠한 방법으로 우리를 구원해 주십니까?

 

답21 – 그분은 사람으로서 이 땅에서 우리가 마땅히 살아야 하는 삶을 우리 대신 사셨습니다. 즉,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지켜야 하는 율법을 완벽하게 다 지키셨습니다.44) 그리고 우리가 마땅히 죽어야 하는 죽음을 우리 대신 죽으셨습니다. 즉, 우리가 받아야 하는 모든 하나님의 진노와 형벌, 비참과 소외를 생애를 통해, 특히 십자가에서 경험하셨습니다.45)


44) 마 5:26.

45) 히 10:30; 사 53:11; 롬 8:3-4.


 

문22 – 특히 십자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입니까?

 

답22 – 십자가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모든 진노를 경험하셨습니다. 그것은 지옥의 고통이며, 우리가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정도의 고통인데, 예수님은 성부 하나님과 완전한 사랑으로 연합된 분이기 때문입니다.46) 성부와 성자가 얼마나 서로를 깊이 사랑하시는지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것처럼, 성자가 성부께 버림받았을 때의 고통 역시 우리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47)


46) 마 3:17; 17:5; 막 1:11; 9:7; 눅 3:22; 요 10:30.

47) 마 26:38; 27:46; 시 22; 히 5:7.


 

문23 – 그 결과로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답23 – 이제 인간이 죄의 결과로부터 벗어나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받고, 비참과 소외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희망이 생겼습니다.48) 또한 타락한 창조 세계의 모든 영역이 서서히 회복되고 새롭게 될 희망이 생겼습니다.49)


48) 히 9:12; 고후 1:20; 5:17; 롬 8:32.

49) 미 4:3; 롬 8:22; 계 21:4. 

 


문24 – 예수님은 이후에 어떻게 되셨습니까?

 

답24 – 그분은 무덤에 머물러 계시지 않으시고 장사한 지 3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50) 이는 그분이 죄를 지어서 죽으신 것이 아니라 우리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죽으셨기에 하나님께서 그분을 죽음에 머물러두게 하실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51) 또한 그분은 하늘에 오르셔서 지금도 온 세상을 통치하고 계십니다.52)


50) 시 16:8-11; 고전 15:4.

51) 행 2:23-32.

52) 빌 2:9-11; 엡 1:22; 히 1:3; 12:2.


 

문25 – 예수님은 지금 하늘에서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답25 – 그분은 우리의 중보자로서 하늘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다.53) 그리고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시며 우리를 인도하고 계십니다.54) 우리가 우리의 것이 아니라 이렇게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의 것이라는 사실은, 우리에게 유일하고도 확실한 희망입니다. 다른 모든 희망은 흔들려도, 이 희망은 흔들리지 않습니다!55)


53) 로마서 8:34; 히 14:14-16; 7:24-25.

54) 요 14:16; 16:7; 행 2:33; 고후 1:22; 5:5.

55) 롬 8:34-37.



 

2부 –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것이 되었는가

 

문26 –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이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까?

 

답26 –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셔서 그리스도와 연합한 사람들만 구원을 받습니다.56)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바깥의 사람들, 즉 죄를 회개하지도 않고 선행을 행하지도 않은 사람들을 구원하신다면 그분은 불의한 분이 되실 것입니다.57)


56) 마 7:14; 22:14; 시 2:12; 막 16:16; 요 1:12-13; 3:18,36.

57) 롬 3:26; 시 5:4. 

 


문27 –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이 구원을 받고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까?

 

답27 –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하신 일들을 믿고, 우리가 자기 삶의 주인으로 행세했던 교만함을 내려놓고 회개하면 됩니다.58) 그러면 성령님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을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공로를 우리에게 적용시켜 주십니다.59) 그리고 우리를 영원히 삼위 하나님의 것이 되게 하십니다.60)


58) 롬 4:20-21; 요 3:5; 고후 4:13; 빌 1:19; 욘 2:7-9.

59) 행 16:14.

60) 요 17:3.


 

문28 – 성령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답28 – 성령님은 성부와 성자와 함께 영원한 하나님이십니다.61) 또한 타락하여 절망에 빠진 하나님의 백성들을 효과적으로 부르시고, 그 부르심에 믿음과 회개로 반응한 자들에게 임하셔서 영원토록 떠나지 않으시고 그들을 돌보시는 분이십니다.62)


61) 창 1:2; 마 28:19; 요 15:26.

62) 요 14:16-17; 벧전 4:14; 요 16:7-8, 14-15.


 

문29 – 믿음은 무엇입니까?

 

답29 – 믿음은 자신이 행한 선행과 공로를 의지하지 않고, 마치 어린아이가 부모를 의지하듯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하신, 그리고 하시고 있는 일들을 의지하는 것입니다.63)


63) 요 17:3; 롬 1:17; 3:22; 히 10:38-39; 딛 3:5-7.


 

문30 – 회개는 무엇입니까?

 

답30 – 회개는 자신이 죄를 슬퍼하고 있다는 것을 하나님과 스스로에게 납득시켜 속죄를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64) 오히려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며 하나님을 슬프시게 했던 삶에서 돌이켜,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뜻과 인도 아래에서 살아가겠다는 마음의 전환입니다.65)


64) 욜 2:13.

65) 딤후 2:25; 눅 24:47; 행 2:37; 요일 1:9-10.


 

문31 – 이렇게 믿음과 회개로 하나님께 반응한 사람은 어떤 유익을 얻습니까?

 

답31 –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의롭다고 여기시고, 자녀로 입양하시며, 거룩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십니다.66) 이 모든 유익을 우리의 공로가 아니라 예수님의 공로 때문에 공짜로 거저 주십니다.67)


66) 겔 11:19; 마 5:16; 롬 5:1; 롬 6:12-13 롬 8:15; 벧전 2:9,12.

67) 살전 5:9-10; 고전 6:19-20; 계 21:6; 22:7 .


 

문32 – 의롭다 하심은 무엇입니까?

 

답32 – 우리의 모든 죄는 없는 것처럼 여겨지고, 우리는 예수님만큼 의롭다고 여김 받는다는 기쁜 소식입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평가받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세상에서 외모, 능력, 재산 등으로 받는 평가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성부 하나님은 우리를 예수님만큼 아름답고, 완전하며, 소중하다 여기십니다.68)


68) 롬 3:22,24; 엡 1:4.


 

문33 – 자녀로 입양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답33 – 예수 그리스도가 성부 하나님의 사랑받는 아들인 것처럼, 우리도 그만큼이나 사랑받는 자녀가 됩니다.69) 이제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신실한 맏형이십니다.70) 따라서 우리는 이 땅에서 의지할 곳 없는 고아가 아닙니다. 이 땅에서의 우리 가족들이 불완전하고 문제가 있더라도, 우리에게는 영원히 완전한 가족이 있습니다.71)


69) 요 1:12; 엡 1:5; 히 6:12.

70) 히 2:11.

71) 갈 4:4-6; 요일 1:3.


 

문34 – 거룩한 삶을 산다는 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답34 – 성령님의 은혜로 우리는 예수님을 닮은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가장 높으신 그분이 자신을 낮추셔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셨듯, 우리 역시 자신을 낮추어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지상의 삶에서 벗어나, 우리를 지으신 목적을 성취하는 영광스러운 삶을 살게 됩니다.72)


72) 롬 6:13; 롬 12:1-2; 고후 4:15 엡 2:10; 딛 2:11-14; 벧전 2:5,9. 


 

문35 – 이러한 가르침 때문에 사람들이 오히려 냉담해지고 방종하지 않겠습니까?

 

답35 – 아닙니다. 믿음의 순종은 형벌에 대한 두려움이나 사람들의 인정에 대한 자랑 때문에 하는 맹종과는 다릅니다. 이토록 우리를 사랑하신 분을 향한 감사와 기쁨은, 진정한 방식의 기쁜 순종과 변화를 낳습니다.73)


73) 시 4:7; 92:12-15; 마 7:18; 눅 6:43-45; 요 15:5.


 

 

3부 – 우리는 어떤 삶을 누릴 수 있는가

 

문36 – 이렇게 구원받은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답36 – 성경 전체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그분의 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74) 자신을 자신의 것으로 여기지 않는 사람들은 자신의 판단보다 하나님의 판단이 더 지혜롭고, 자신이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보다 하나님이 나를 더 사랑하신다는 것을 계속 기억해야 합니다.75)


74) 엡 2:10; 고전 10:31; 신12:32.

75) 사 29:13-14; 롬 8:31-32; 잠 3:5-6; 시 37:5-6.


 

문37 – 그분의 명령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답37 – 성경 전체에 퍼져 있는 그분의 명령은 예수님의 한 말씀으로 요약됩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마 22:37-40) 이 내용은 십계명에 잘 요약되어 있습니다.76)


76) 마 22:37-40.


 

문38 – 십계명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답38 – 하나,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둘,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셋,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넷,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다섯, 네 부모를 공경하라.

여섯, 살인하지 말라.

일곱, 간음하지 말라.

여덟, 도둑질하지 말라.

아홉, 거짓 증거하지 말라.

열, 탐내지 말라.77)


77) 출 20:3-17; 신 5:6-21.


 

문39 – 첫째 계명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39 – 하나님이 아닌 다른 존재들, 즉 우상들을 우리 삶의 최고의 존재로 여기면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서의 우상은 모든 피조물을 섬기는 것이나 조상을 섬기는 것도 포함되지만 가족, 일터, 교회 등의 좋은 것도 포함됩니다. 그 우상이 아무리 좋은 것이라고 해도 하나님만큼 우리를 채워주고 만족시켜줄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아들을 내어주신 하나님만을 최고로 높이며 그분만을 예배해야 합니다.78)


78) 출 20:3; 신 6:4-5; 시 115:4-8; 시 135:14-16; 사 44:15-18.


 

문40 – 둘째 계명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40 – 삼위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자신이 만든 우상을 섬기면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을 생각할 때 각자가 생각한 방식대로 하나님을 상상하거나 추론해서는 안 되고, 오히려 그분이 계시해주신 말씀인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알며 섬겨야 합니다.79) 특별히 참된 하나님의 형상이시며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80)


79) 출 10:14-17; 딤후 3:16-17; 벧후 1:19; 사 8:20.

80) 출 20:4-6; 신 4:15-18; 40:18-19, 25; 행 17:29; 롬 1:23-25. 

 


문41 – 셋째 계명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41 – 오직 하나님만을 최고로 소중히 여기며 그분의 이름과 하신 일을 높이고 귀하게 여기라는 의미입니다.81) 우리는 하나님 아닌 우상들을 소중히 여길 때 하나님을 함부로 여기고 낮게 생각하게 됩니다.82) 십자가라는 극한의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한 예수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 우리가 이해되지 않을 때에라도 하나님을 불신하거나 그분의 명예를 훼손하지 않고 그분을 거룩하게 여겨야 합니다.83)


81) 출 20:7; 레 24:15-16; 19:12; 신 28:58; 시 29:2; 마 5:37; 롬 2:24; 레 24:16.

82) 민 22:5-6; 잠 29:25; 사 51:12.

83) 시 50:15; 막 8:38; 마 10:32; 히 12:3; 롬10:9-10. 

 


문42 – 넷째 계명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42 –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날인 안식 후 첫날, 즉 주일을 거룩하게 구별해 놓으라는 의미입니다.84) 우리가 국경일과 기념일 구별해서 특별하게 지키듯, 매 주일에는 자신의 일을 내려놓고 교회와 함께 공적으로, 개인적으로 하나님을 예배해야 합니다.85) 그리고 성도 간에 교제하며 자비를 베푸는 일을 실행해야 합니다.86)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러한 안식일의 쉼을 주시려고 안식일에 무덤에 묻히셨고, 안식 후 첫날에 부활하셨습니다.87)


84) 출 20:8-11; 레 23:3.

85) 고전 14:16; 골 3:16; 시 122:1; 히 10:25.

86) 행 2:43-46; 신 15:11; 고전 16:1-2; 딤전 5:16.

87) 마 28:1; 행 20:7. 

 


문43 – 다섯째 계명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43 – 하나님께서 세우신 공동체 내에서의 모든 권위를 중요하게 여기고 따르라는 의미입니다. 가정의 부모님, 교회의 직분자들, 국가의 위정자들은 부족하더라도 우리를 돌보고 세우라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들의 좋은 가르침과 훈련에 대해 합당한 순종을 하고, 그들의 약점과 부족에 대해서는 인내해야 합니다.88)


88) 출 20:12; 롬 13:2,4; 딤전 2:1-2; 벧전 2:17; 엡 5:21-25.


 

문44 – 인간 권위는 불완전하고 악한데도 그들을 따라야 합니까?

 

답44 – 권위는 진공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인간 권위를 거절한다면, 우리가 각자의 권위가 될 것이며 우리 역시 불완전하고 악합니다. 복음서에서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는 악한 인간 권위에 가장 크게 도전하고 논쟁하며 싸우셨지만, 그 인간 권위의 불합리한 재판 아래에 순종하심으로 죽으시고 부활하셨습니다.89) 따라서 우리도 연약한 권위의 오류와 잘못을 경계하며 비판하되, 인내하고 섬기며 사랑하는 방식으로 그들을 대해야 합니다.90)


89) 빌 2:8; 히 12:3; 벧전 2:23.

90) 엡 5:22-25; 잠 23:22; 벧전 2:18. 

 


문45 – 여섯째 계명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45 – 하나님의 형상인 인간의 생명을 보존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라는 의미입니다.91) 우리는 이웃을 해치는 행동뿐 아니라 말과 마음까지도 스스로 금지하고, 이웃의 복지와 안락과 건강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92) 인간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잔혹하게 살해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며, 그분의 생명 사랑과 섬김을 본받아야 합니다.93)


91) 왕상 18:4; 신 24:10-22.

92) 마 5:21-22; 잠 25:21-22; 욥 31:19-20.

93) 출 20:13; 창 9:6; 마 5:44-45; 딛 3:4. 

 


문46 – 일곱째 계명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46 – 하나님께서 주신 거룩한 성(性)을 오직 결혼 안에서만 사용하라는 의미입니다.94) 따라서 우리는 결혼 전에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기고 간직하며, 결혼 이후 배우자의 성적 즐거움을 위해 자신을 헌신하고, 죽는 날까지 신실하게 배우자만 사랑해야 합니다.95) 또한 누구든 성적으로 착취하거나 이용하는 악을 저질러서는 안 됩니다.96)

 

94) 출 20:14.

95) 마 19:9; 고전 7:10-11; 살전 4:3-5; 히 13:4; 엡 5:3-4.

96) 말 2:16; 고전 6:8-20.



문47 – 이것은 너무 시대착오적인 발상 아닙니까?

 

문47 – 첫째, 시대정신은 보편적인 진리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과거의 생각과 풍습을 비웃듯, 미래에는 현대의 시대정신을 비웃을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이 제시하는 보편적 진리를 따라야 합니다.

둘째, 성을 가정이라는 약속 바깥에서 사용한다면, 결국 한쪽을 착취하고 이용하는 일이 일어납니다.

셋째, 성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영원한 연합의 기쁨을 가리키는 모형입니다. 우리가 자신의 모든 죄를 내려놓고 자신을 벌거벗긴 채 예수님께 간다면, 늘 우리의 영적 간음에도 불구하고 신실하게 교회를 사랑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용납을 받을 것입니다.97)

 

97) 롬 12:2; 엡 5:21-32.



문48 - 여덟 번째 계명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48 –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재물에 감사하고, 국법이 정한 방식과 양심에 따라서만 재산을 증식시켜야 한다는 의미입니다.98) 우리의 손에 있는 재물의 진정한 주인은 하나님이시기에, 재물을 맡은 자로서 이 재물을 나만을 위해 사용하면 안 됩니다. 오히려 가족과 이웃, 교회와 사회를 위해 선하게 사용해야 합니다.99)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신의 전 재산인 예수 그리스도를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그분이 우리의 미래를 책임지실 것을 믿고 안심할 수 있습니다.100)

 

98) 시 15:5; 슥 7:10; 8:16-17; 롬 13:7.

99) 렘 7:6; 눅 6:30,38; 갈 6:10; 약 1:27.

100) 마 6:28; 딤전 6:6-9.



문49 – 아홉 번째 계명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49 – 모든 인간관계 가운데서 진실을 추구하고, 자신을 높이기 위해 누군가를 험담하거나, 거짓을 말하거나, 어떤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지도 않고 함부로 판단하거나, 성급하게 정죄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101) 우리는 나의 만족을 위해 이웃을 이용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자신을 낮추시고 모든 명예를 잃으셨지만, 그 결과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얻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서 살아가야 합니다.102)


101) 출 20:17; 삼상 19:4-5; 잠 19:5,9; 21:28; 시 50:19-20; 롬 1:30; 마 7:1-2; 눅 6:37; 엡 4:25;  벧전 4:8.

102) 눅 23:34; 빌 2:8-10; 벧전 2:23.

 


문50 – 열 번째 계명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50 – 열 번째 계명은 단순히 행동을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금지합니다.103) 이로서 열 번째 계명은 위의 아홉 계명이 모두 행동뿐 아니라 마음을 지켜야 한다는 의미임을 말해줍니다.104)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처지와 분량에 만족하며, 부당한 욕심을 품지 않도록 가르칩니다.105)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분의 가장 소중한 보물인 예수 그리스도를 주셨습니다. 따라서 그분이 우리에게 아끼시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믿고,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106)

 

103) 출 20:17; 롬 7:7.

104) 시 19:14; 139:23-24; 딤전 1:5; 고전 13:4-7.

105) 딤전 6:6; 히 13;5.

106) 롬 8:32. 



문51 - 십계명을 어떻게 지켜야 합니까?

 

답51 – 첫째, 이 계명들을 지켜야 구원받는 것이 아닌, 구원을 받은 사람들의 삶의 규칙으로서 이 계명들을 대해야 합니다.107) 따라서 우리는 이 계명들을 지킨다고 스스로 구원을 이룬 것처럼 자랑해서도 안 되며,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을 향해 비난과 비판을 해서도 안 됩니다.108)

둘째, 이 계명들을 어긴다고 하나님의 사랑을 잃는 것은 아니지만, 가볍게 대하며 자주 어긴다면 그분의 사랑을 알아갈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타락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힘써 계명에 순종하려 노력해야 합니다.109)

셋째, 우리는 스스로 이 계명들을 지킬 수 없기에, 하나님의 은혜를 공급받도록 은혜의 수단을 부지런히 사용해야 합니다.110)

 

107) 시 1:2; 119:5-6, 106; 롬 7:22;  요일 2:3.

108) 마 7:1-2; 눅 6:37;  롬 2:1-2.

109) 고전 9:24; 빌 3:12-14; 요일 3:2-3.

110) 시 19:14; 139:23-24; 롬 5:5; 엡 1:16-19.



문52 – 은혜의 수단이란 무엇입니까?

 

답52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실 때 통상적으로 쓰시려고 그분이 정하신 수단이며, 특히 말씀과 성례와 기도입니다.111) 이 모든 수단은 주께서 곳곳에 세우신 지역교회에서 공적으로 공급되며, 말씀읽기와 기도하기는 개인적으로도 실천해야 합니다.112)

 

111) 마 28:19; 막 9:29; 행 2:42; 고전 3:6; 약 5:16.

112) 막 1:35; 눅 5:16; 행 8:27; 행 20:32; 벧전 2:1-2.



문53 – 말씀을 어떻게 읽고 들어야 합니까?

 

답53 – 개인적으로, 우리 삶의 양식으로서 매일같이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묵상해야 합니다.113) 공적으로는 특별히 성경 말씀을 강해함으로서 선포되는 설교를 진지하고 신실하게 경청하되, 설교 안의 복음을 굳게 믿고 받아들이며 율법의 명령을 힘을 다해 실천해야 합니다.114)

 

113) 신 6:5-9; 17:19-20; 시 1:2; 롬 15:4; 딤후 3:15-17.

114) 느 8:8; 행 17:11; 롬 1:16; 벧전 2:1-2; 벧후 1:19-21; 살전 1:6; 3:2; 히 4:2.



문54 – 성례는 무엇입니까?

 

답54 – 성례는 그리스도께서 직접 제정하신 세례와 성찬입니다.115) 이것들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우리가 믿음의 공동체로 하나 되었다는 눈에 보이는 표이자, 보증입니다.116) 성령님께서는 성례를 행할 때 복음을 통해서 주어진 약속을 더 온전하게 누리도록 임하십니다.117)

 

115) 마 26:26-28; 28:19; 요 6:55-56; 롬 4:11; 6:3; 갈 3:27.

116) 롬 4:11.

117) 고전 10:16; 11:24-26; 12:13.



문55 – 세례는 무엇입니까?

 

답55 – 세례는 그리스도와의 연합과 그로 인한 죄씻음을, 그 결과 우리가 성부의 사랑 안에 거하게 되었고 성령께서 영원히 함께 하시게 되었다는 것을 외적으로 증언하는 것입니다.118) 세례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와 구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과, 교회 회원들의 유아들이 받아 하나님의 언약백성이 되었음을 표시합니다.119)

 

118) 롬 6:3; 갈 3:27.

119) 마 28:19; 고전 12:13. 



문56 – 성찬은 무엇입니까?

 

답56 – 성찬은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신 바에 따라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심으로서 그분이 우리를 위해 살을 찢고 피를 흘리심을 보여주는 성례입니다.120) 우리는 성찬을 나누며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하신 일을 기념하며, 부르심을 받은 교회 공동체가 한 몸임을 깨닫고, 아버지의 나라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어린양의 혼인잔치를 누릴 것을 기대합니다.121) 이 때 성령님께서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은혜를 실제로 공급하십니다.122) 성찬은 세례를 받고 신앙을 고백한 사람들만이 참여할 수 있으며, 성찬에 참여할 때마다 자신의 신앙을 잘 살펴야 합니다.123)

 

120) 눅 22:20; 고전 10:16. 

121) 사 55:1-3; 고전 10:17; 계 19:19.

122) 요 6:55.

123) 고전 11:27-29. 



문57 – 지역교회는 무엇입니까?

 

답57 - 교회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공동체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가 지상에서 표현되는 방식입니다. 이 공동체는 은혜의 수단을 공급하는 공동체인 동시에,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섬기고 기뻐해야 하는 공동체입니다.124)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로 구성된 우주적 교회와, 각 지역에서 보이는 방식으로 공동체를 이루는 지역교회로 구성됩니다. 그리스도 안의 신자들은 반드시 지역교회의 일원으로 있어야 합니다.125)


124) 엡 2:19,21; 4:12, 16.

125) 고전 1:1-2; 마 28:19-20; 요 11:52; 10:16;롬 8:29-30; 요일 1:3.

 


문58 – 반드시 지역교회에 소속되어야 한다니, 그것은 압제 아닙니까?

 

답58 – 지역교회 공동체가 없는 홀로만의 신앙은 잘 자라고 양육받기 어렵습니다.126) 또한 그리스도인 제자 서로를 사랑하라는 명령을 지킬 수 있는 장(場) 역시 사라집니다.127) 우리가 공동체를 위해 자신을 드리지 않고 모두가 소비적으로 교회를 대한다면 결국 구원을 위한 좋은 것들을 다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128) 교회 공동체의 직분자들이 그리스도를 따라 낮아짐으로 소속된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희생하고 섬기며, 소속된 그리스도인들이 그들의 섬김을 기뻐하고 따른다면 교회는 완성될 하나님 나라를 드러내는 모습으로 변해갈 것입니다.129)

 

126) 엡 4:16.

127) 요 13:34-35; 벧전 1:22.

128) 엡 1:23.

129) 고전 12:21;12:31-13:7; 빌 2:2-5.



문59 – 직분자는 무엇이며, 어떤 역할을 합니까?

 

답59 – 현재 그리스도의 교회에 주어진 직분자들은 장로와 집사입니다.130) 장로는 교회의 성도들을 섬기고 말씀과 기도로 목양을 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별히 장로 중에서 가르침을 전담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목사라고 하는데, 이들은 예배를 인도하고 성도들을 상담하며 강해적인 방식으로 말씀을 전하며 설교합니다.131) 집사는 교회의 행정과 사무, 구제를 전담함으로 교회를 섬깁니다. 그리고 각 지역교회는 이러한 직분의 치리를 따라 다양한 필요를 충족시키는 직분자들을 세울 수 있습니다.132)

 

130) 딛 1:5; 딤전 3:12-13.

131) 딤전 5:17.

132) 행 6:1-7. 



문60 – 기도는 무엇입니까?

 

답60 - 기도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우리의 찬양, 간구, 죄 고백,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133) 이렇게 기도할 때 성령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동시에 기도를 도우십니다.134)우리는 성경의 모든 말씀을 통해 기도를 배울 수 있지만, 특히 주님이 가르치신 기도를 통해 기도를 배울 수 있습니다.135)


133) 시 50:14-15; 마 7:7-8; 요 14:13-14; 16:23; 약 1:5.

134) 롬 8:26.

135) 마 6:9-13. 



문61 – 주님이 가르치신 기도는 무엇입니까?

 

답61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136)


136) 마 6:9-13; 눅 11:2-4.

 


문62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라는 말은 무슨 의미입니까?

 

답62 – 하나님은 땅에 있는 유한한 우리와는 달리 높고 영광스러운 지위를 가지고 계십니다. 그리하여 성경은 그분이 하늘에 계시다고 말씀합니다.137) 따라서 우리는 마땅한 경외심을 가지고 그분을 대해야 합니다.138) 하지만 그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의 아버지가 되십니다.139) 따라서 우리는 기쁨으로 그분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경외와 기쁨. 이것이 우리 기도의 자세입니다.140)

 

137) 대하 6:18-19; 시 8:1; 렘 23:23-24; 마 6:9; 눅 11:13; 행 17:24-25.

138) 사 6:5; 계 1:17.

139) 롬 8:15; 사 63:16; 갈 4:6; 마 7:9-11.

140) 대하 30:26; 시 16:11; 30:11; 43:4; 100:2; 사 12:3.



문63 -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옵소서”라는 말은 무슨 의미입니까?

 

답63 – 하나님 아닌 다른 존재를 거룩하고 소중히 여기는 우상숭배를 내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이름만이 우리 각자와 모든 세상에 높여지고 거룩히 구별되기를 구하는 것입니다.141) 완전한 신이시면서 동시에 인간이신 예수께서 얼마나 높으신 분인데 낮아지셨는지를 묵상할 때, 그분을 통해 하나님을 더 거룩하게 여길 수 있게 됩니다.142)


141) 렘 9:24; 시 83:18; 86:10-12; 시 145:1-2; 사 64:1-2; 마 6:9; 눅 11:2; 롬 11:36; 살후 3:1.

142) 빌 2;4-11. 

 


문64 - “나라가 임하옵소서”라는 말은 무슨 의미입니까?

 

답64 – 내가 다스리는 나라가 끝나고 주님의 통치하시는 나라가 우리 마음에, 교회에, 온 땅에 임하기를 구하는 것입니다.143) 우리 주님이 압제하는 왕이 아니라 섬기시는 왕이심을 볼 때,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구원을 주신 왕임을 볼 때, 지금도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할 때 주님의 통치를 위해 더 잘 기도할 수 있게 됩니다.144)

 

143) 시 2; 51:18; 67:1-3; 119:5; 143:10; 마 6:10; 눅 11:2; 엡 2:2-3; 살후 3:1; 벧후 3:11-13 계 22:17, 20; 롬 16:20.

144) 슥 9:9; 빌 2;5-8; 히 2:9; 계 5:6.



문65 -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는 말은 무슨 의미입니까?

 

답65 – 하나님께서 영원히 작정하신 뜻이 이루어지기를, 그리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우리가 기쁨으로 순종하기를 구하는 것입니다.145) 하늘의 성도들과 천사들이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순종하듯, 우리 역시 자신의 뜻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를 원해야 합니다.146) 우리 주님 역시 겟세마네에서 아버지의 뜻을 따르기를 힘들어 하셨지만,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 고백하셨던 모습을 볼 때 우리는 더 잘 기도할 수 있게 됩니다.147)


145) 시 119:18, 36; 마 6:10; 마 26:39; 눅 11:2.

146) 욥1:21; 눅 9:23; 롬 12:2.

147) 마 26:39; 막 14:36; 눅 22:42. 

 


문66 -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라는 말은 무슨 의미입니까?

 

답66 – 이 땅의 모든 좋은 것들을 매일같이 필요로 하는 자녀의 마음을 아버지에게 드리는 것입니다.148) 우리는 다만 육체를 채우는 의식주뿐 아니라 영혼을 채우는 관계, 문화, 영적인 말씀 등을 고루 구할 수 있고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기쁘게 채우십니다.149) 우리 주님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것들을 기쁘게 채우시기 위해 그분이 이 땅에서 굶주리시고 가난해 지신 것을 보며 우리는 확신을 가지고 이 모든 것들을 구할 수 있습니다.150)

 

148) 마 6:11; 7:11.

149) 출 16:4; 시 104:27-28; 145:15-16; 마 6:25-26; 행 14:17.

150) 마 4:2; 8:20; 25:45; 눅 4:2; 9:58; 고후 8:9.



문67 -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라는 말은 무슨 의미입니까?

 

답67 – 우리가 삶에서 저지른 모든 죄를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해 달라고 구하는 것입니다.151) 주님이 우리를 용서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이웃을 용서하기로 마음먹을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도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기를 구할 수 있습니다.152) 우리 주님께서 우리가 저지른 모든 죄의 빚을 십자가에서 다 치르심으로 탕감하신 것을 본다면, 이 기도를 담대하게 할 수 있습니다.153)


151) 마 6:12; 눅 11:4. 

152) 시 51:1-2, 7, 9; 143:2; 마 18:21-22; 35.

153) 롬 8:1; 요일 1:9; 2:1; 히 6:19-20; 9:22.

 


문68 – 하지만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용서해야 한다니, 꼭 그래야만 합니까?

 

답68 – 그렇습니다. 이웃의 죄를 용서하지 않는다면, 남은 복수심은 당신을 병들게 할 것입니다.154) 또한 용서하지 않는 우리 자신도 이웃에게 용서받아야 하는 죄를 저지를 가능성은 언제든 있습니다.155) 우리가 지속적으로 용서한다면 죄 많은 이 세상에서 화평하게 하는 하나님의 나라를 드러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죽이는 죄를 짓고 있는 사람들을 보시며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라고 기도하신 예수님을 볼 때, 우리는 이웃의 죄를 용서할 힘을 얻게 됩니다.156)

 

154) 잠 14:30.

155) 마 18:33-35; 롬 2:1.

156) 눅 23:34; 행 7:59-60.



문69 -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는 말은 무슨 의미입니까?

 

답69 – 사탄의 유혹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시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할 수 있도록 구하는 것입니다.157) 하나님은 때로 우리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하나님이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시는지 깨닫게 하시기 위해 우리를 시험하십니다.158) 하지만 악한 자 사탄은 이러한 시험을 유혹으로 바꾸어 우리의 신앙을 무너뜨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게 하는데, 우리를 위해 감당치 못할 시험을 받으시고 승리하신 예수님을 볼 때, 우리는 고난과 시련 가운데서도 시험에 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159)

 

157) 시 19:13; 마 6:13; 눅 11:4.

158) 창 22:1-2; 신 8:2; 시 26:2; 139:23.

159) 마 4:1-10; 16:23; 막 16:23; 눅 4:1-13; 22:31-32; 요 15:5; 마 26:41; 히 5:8-10; 약 4:7; 벧 5:8.



문70 – 왜 주님이 가르치신 기도의 주어는 ‘나’가 아닌 ‘우리’입니까?

 

답70 – 이 기도는 개인의 기도가 아닌 제자공동체 모두의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내 양식이 해결되었다고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형제자매들의 양식을 위해서도 구해야 하고, 내 죄와 시험이 해결되었다고 기도를 놓는 것이 아니라 교회 공동체 모두의 죄와 고난을 두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서로를 돕고 행동해야 합니다.160)

 

160) 마 6:9,11-13.



문71 -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는 말은 무슨 의미입니까?

 

답71 – 세상을 사는 우리 눈에 보기에는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세상의 유명한 사람들과 위정자와 힘 있는 사람들에게 있는 듯 보이지만, 실상은 그 모든 것을 하나님이 가지고 계심을 고백함으로서 우리 기도를 진정 들으실 분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161) 또한 우리가 세상의 힘과 권력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다짐이기도 합니다.162) 이로서 우리는 하나님이 결국 모든 것을 합하여 선을 이루시리라는 것을 희망합니다.163)

 

161) 마 6:13; 대상 29:11-12; 사 40:22-24; 단 4:34-35.

162) 시18:1-2; 20:7 롬 10:11-13; 벧후 2:9; 고후 1:20.

163) 눅 11:13; 롬 8:28; 엡 3:20-21; 계 22:21. 



문72 – 정말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합하여 선을 이루실까요? 나는 죄를 짓고, 삶에는 고통이 있는데도 말입니까?

 

답72 – 그렇습니다. 우리의 나그네 인생 가운데서 짓는 어떤 죄도 그분의 중보로 용서받을 수 있고, 우리가 겪는 가장 큰 고통도 결국 선으로 바꾸실 수 있습니다.164) 그래서 성경은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고 단호하게 선포하고 있습니다.165)


164) 창 50:20; 시 126.

165) 시 22:26-31; 98; 롬 8:28; 롬 8:38-39; 살전 5:23. 

 


문73 – 고통은 쓸모없는 것 아니었나요? 피할수록 좋은 것 아닙니까?

 

답73 – 아닙니다. 하나님은 고통을 통해 우리를 연단하시고 성장하게 하십니다.166) 모든 것을 선하게 통치하시는 하나님과 우리를 위하시는 중보자가 있는 한, 고통에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고통을 통과해서 우리는 영광스러워질 것입니다.167)

 

166) 욥 23:10; 시 119:71; 약 1:2-4; 벧 4:12-13.

167) 롬 8:17-18; 딤후 4:7-8.



문74 – 이 세상의 끝에는 어떤 일이 있게 됩니까?

 

답74 –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심판자로 다시 오셔서 모든 사람들을 공평하고 정의롭게 심판하실 것입니다.168) 그 때 그리스도와 믿음으로 연합한 사람들은 생명의 부활을, 그분 바깥에서 자신의 뜻대로 살아간 사람들은 사망의 부활을 경험하게 됩니다.169)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행위대로 심판받아 의롭다 여김받고 영원한 만족과 안식의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170) 하지만 그리스도 바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행위대로 심판받고 정죄를 받아 지옥으로 떨어지게 됩니다.171)

 

168) 마 25:31-46.

169) 막 16:16; 눅 20:37-38; 딤후 4:8.

170) 요 11:25-26; 고전 15:51-55; 히 11:35; 계 14:13. 

171) 마 25:30; 눅 16:23; 살후 1:8-9; 계 21:8.



문75 – 사랑의 하나님이 인간을 지옥으로 던지시는 것은 나쁜 것 아닙니까?

 

답75 – 정의로운 판사라면 죄를 저지른 사람을 무죄로 선언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이 행한 모든 일을 공의롭게 판단하셔서 합당하게 판결하실 것입니다. 지옥은 그분의 정의의 실현이며, 하나님을 거부한 사람들이 선택한 길의 결국입니다.172)


172) 시 10:14-18; 계 19:11.

 


문76 –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는 어떻게 됩니까?

 

답76 –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는 새로운 도시인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히 하나님과 기뻐하며 살게 됩니다.173) 성도들과 하나님은 서로를 사랑하고, 모든 죄와 슬픔, 고통에서 완전히 해방되어 새롭게 회복된 창조 세계에서 완전해진 몸을 입고 살게 될 것입니다.174)


173) 히 12:22-23; 계 21:1-5.

174) 살전 4:13-18; 5:23; 고전 15:20, 53-54. 

 


문77 – 이 희망을 가진 우리는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답77 – 이 희망이 없는 것처럼 지상에서 비관하며 의미 없이 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 희망을 품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그분을 즐거워해야 합니다.175) 또한 교회 공동체를 의지하며 공동체와 함께 세상을 섬기고 복음을 전하며 살아야 합니다.176) 다시 오시기까지, 그분은 언제든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아멘.177)


175) 시 100; 사 51:10; 롬 5:5; 8:16-18; 고후 1:22; 5:5; 엡 1:13-14; 빌 1:1-5; 살전 4:13-15; 요일 3:3.

176) 엡 5:8; 벧전 2:9, 12; 딤후 2:15.

177) 마 11:28-30.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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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규 (시광교회)


서론


문1 – 우리 인생의 유일한 희망은 무엇입니까?

 

답1 – 우리 인생이 우리 자신의 소유가 아니라,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소유라는 사실입니다.1)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아버지이신 분이 우리의 아버지로서 우리를 돌보신다는 사실과,2) 아버지와 아들로부터 나오신 성령님이 우리가 그분의 소유라는 것을 확신시켜 주신다는 사실입니다.3)


1) 롬 14:8; 고전 6:19-20; 벧전 2:9.

2) 마 6:9; 요 20:17; 롬 8:15.

3) 롬 5:5; 8:16-17.

 


문2 – 이 희망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더 알아야 합니까?

 

답2 – 다음의 세 가지를 알아야 합니다.

첫째, 우리는 우리 인생이 우리의 것이 아님이 희망임을 알아야 합니다.

둘째, 우리가 어떻게 삼위일체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셋째, 그분의 것이 된 우리가 어떤 삶을 누릴 수 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문3 – 이 모든 진리를 우리는 어디서 알 수 있습니까?

 

답3 – 이 모든 절대적 진리를 우리는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구약과 신약으로 이루어진 성경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4) 성경은 오류 없는 하나님의 말씀으로써,5) 하나님이 어떤 일을 하시는지와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그분이 우리에게 무엇을 명령하시는지와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순종해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6)

 

4) 눅 24:27; 요 5:39.

5) 딤후 3:16; 갈 1:8-9; 계22:18.

6) 신 29:29; 사 8:20; 요 20:29-31; 벧후 1:19-21. 



문4 – 절대적 진리라니, 모든 사람이 동의할 수 있는 절대 진리는 없는 것 아닌가요?

 

답4 - “모든 사람이 동의할 수 있는 절대 진리는 없고, 각자의 진리만 있을 뿐이다.”라는 문장도 절대 진리 주장입니다. 따라서 진정한 관용은 절대 진리를 부정하는데서 오는 것이 아니고, 겸손과 사랑으로 진리를 따라 사는데서 옵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진리의 가르침을 강압하시는 것이 아니고, 성경을 통해서 깨닫게 하십니다.7)


7) 요 14:6; 요 16:13-14; 요일 2:20. 


 


1부 – 우리는 우리의 것이 아니다.

 

문5 – 그렇다면 그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답5 – 성부와 성자 성령 하나님은 영원한 사랑이십니다.8) 그분의 능력과 완전함, 선하심, 영광, 지혜, 공의, 진리는 영원하고, 무한하며, 변함이 없습니다.9)

 

8) 요일 4:8,10,16.

9) 출 3:14; 34:6-7; 왕상 8:27; 시 139:7-13; 118; 사 6:3; 히 4:13; 요 4:24; 딤전 6:15-16; 딤후 2:13.



문6 – 성부와 성자 성령이라니, 하나님은 세 분이신겁니까?

 

답6 – 아닙니다. 참 하나님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 세 위격으로 계시지만, 한분으로 존재하십니다.10) 삼위는 본질이 동일하시고, 권능과 영광이 동등하신데, 서로를 지극히 사랑하셔서 완전한 하나를 이루고 계십니다.11) 이 사랑의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위해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12)


10) 마 3:16-17; 마 28:19; 고후 13:13.

11) 요 1:1,18; 10:30; 15:26; 17:21; 요일 5:7.

12) 시 19:1; 사 43:7,21; 골 1:16. 



문7 – 하나님은 어떻게 세상을 창조하셨나요?

 

답7 – 하나님은 그분의 말씀으로 세상의 모든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들을 아무것도 없는 데서 창조하셨는데,13) 특별히 인간을 자신의 형상을 따라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모든 피조물들을 돌보시고 통치하시며 보존하십니다.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습니다.


13) 창 1:1,31; 시 33:9; 히 11:3; 계 4:11; 골 1:16.

 


문8 –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이라니, 그것이 무슨 의미인가요?

 

답8 – 우리는 우연으로 생긴 의미 없는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다른 모든 피조물들과는 달리 하나님을 닮고 그분을 반영하는 존재로 만드셨습니다.14) 따라서 개별 인간은 모두 의미와 가치, 목적이 있는 존재입니다.15)


14) 창 1:26-27; 골 3:10; 엡 4:24.

15) 시 8:4-9; 사 43:4; 49:15; 벧후 1:4.

 


문9 –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에 인간은 어떻게 반응해야 합니까?

 

답9 –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의 목적대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분을 기뻐해야 합니다.16) 또한 하나님의 명령에 기쁨으로 반응하며, 다 이해할 수 없어도 신뢰하며 순종해야 합니다.17) 그러한 사랑과 신뢰의 관계를 통해 인간은 하나님과 교제하게 됩니다.18)


16) 시 27:4; 35:9; 37:4; 50:14-15; 느 8:10.

17) 시 116:12-13; 마 5:16; 롬 6:12-13; 엡 5:10; 딤후 2:15; 벧전 2:9,12; 마 22:37-40.

18) 요 14:21-22; 고전 12:3; 요일 1:7. 



문10 – 인간은 이 명령을 완전히 지킬 수 있습니까?

 

답10 – 최초의 인간인 아담과 하와는 이 명령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19) 하지만 그들이 뱀에게 속아 고의로 하나님께 반역한 후, 인간은 타락하여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하게 되었습니다.20)


19) 창 2:16-17.

20) 창 3:1-24; 롬 5:12, 18-19; 6:20; 요 8:34. 

 


문11 – 타락으로 인해 인간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답11 – 인간의 타락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섬기며 사는 것에서 벗어나, 자신이 스스로 하나님이 되어 주권을 가지겠다는 선언이었습니다.21) 그 결과 하나님은 인간에게 진노하셔서 그들을 형벌하셨고, 인간에게는 비참함과 소외가 찾아왔습니다.22) 또한 그 영향을 세상의 다른 피조물에게도 미쳐서 피조세계가 부조리해졌습니다.23)

 

21) 창 2:17; 3:18-19.

22) 창 3:7-10; 6:5-6; 시 5:4-5; 7:11-13; 롬 1:18; 5:12.

23) 창 3:17-18; 롬 8:22; 전 4:1-4; 전 9:2-3. 



문12 – 사랑의 하나님이 진노하시다니 그것은 부당한 것 아닙니까?

 

답12 – 판사가 범죄자에게 법에 따라 알맞은 형벌을 내리고 저지른 죄에 대해 적절히 분노하는 것이 정의로운 것처럼, 하나님의 진노와 형벌은 정의롭고 합당합니다.24) 오히려 하나님이 형벌하거나 진노하시지 않는다면 그분은 정의로운 분이 아닐 것입니다.25)


24) 시 7:11-13; 98:9; 사 11:4.

25) 시 10:12-14. 

 


문13 – 비참함은 무엇입니까?

 

답13 – 스스로 하나님의 자리에 오른 인간은 하나님보다 지혜롭지도, 능력이 있지도 않았습니다.26) 심지어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하는 것보다 자신을 사랑하지도 못합니다.27) 그래서 인간은 스스로를 파괴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로 사망과 고통이 찾아왔습니다.28)


26) 창 3:8, 12-13.

27) 잠 17:19; 시 7:15-16.

28) 마 25:41,46; 롬 5:14; 6:23; 유 1:7. 

 


문14 – 소외는 무엇입니까?

 

답14 - 스스로 하나님의 자리에 오른 인간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관계를 맺지 않고 이용하려 들며 외면했습니다.29) 그 결과 하나님으로부터 소외되어 그분의 진노 아래 있게 되었습니다.30) 또한 인간 서로를 사랑하고 섬기는 관계를 맺지 않고 이용하려 들며 외면했습니다.31) 그 결과 인간은 서로를 소외시키는 고독 가운데 있게 되었습니다.32)

 

29) 사 1:12-13; 29:13-14; 롬 1:21-23.

30) 창 3:8-10, 22-24; 살후 1:9.

31) 창 3:12; 시 14:4. 

32) 창 4:12-16



문15 – 그렇게 비참하고 소외되었다고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그보다는 나은데요?

 

답15 –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 인간을 보존하시고 돌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33) 그분은 다양한 학문과 정치 시스템을 통해, 예술과 문화를 통해 인간의 죄성과 타락을 제한하시고 유한하지만 행복을 누리게 하십니다. 이것을 일반은혜라고 부릅니다.34)


33) 창 8:22; 9:1-11.

34) 행 14:17; 17:27-28.


 

문16 – 일반은혜를 통해 비참과 소외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까?

 

답16 – 불가능합니다. 인간은 일반은혜를 활용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스스로를 구원하려 했지만, 인간 안에 있는 자기중심성과 교만은 스스로의 능력으로 극복될 수 없습니다.35) 우리에게는 비참과 소외에서 우리를 구원하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필요합니다.36)


35) 롬 3:9-12, 23.

36) 롬 1:17; 3:23-24; 8:31-39. 

 


문17 – 하나님께서는 그 특별한 은혜를 주십니까?

 

답17 –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구속자를 주셔서 우리를 구원해 주십니다. 구속자는 하나님의 영원하신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37)


37) 창 3:15; 사 42:1-6; 갈 4:4-5; 히 1:1-2; 딛 3:4-7.


 

문18 – 구속자는 어떠한 분이십니까?

 

답18 – 그분은 참 하나님이신 동시에 참 인간이십니다. 인간으로서, 그분은 우리와 연합하여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대표하십니다.38) 또한 하나님으로서 그분의 말씀을 전해주시고 우리를 통치하며 다스리십니다.39) 그분이 참 하나님이시며 참 인간이시기에,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평화를 가져다주는 중보자로서 일하실 수 있으십니다.40)


38) 사 7:14; 히 2:17.

39) 요 1:1; 10:30.

40) 사 9:6; 렘 23:6; 요 14:6; 고후 5:21; 히 7:26; 딤전 2:5-6.


 

문19 – 구속자는 어떻게 인간이 되셨습니까?

 

답19 – 하나님의 영원한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의 능력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서 태어나셨습니다.41) 그분은 이 땅에 오실 때 우리와 똑같은 연약한 몸으로 오셨지만, 죄는 전혀 없으십니다.42)


41) 눅 1:31,35,42.

42) 히 4:15; 7:26.


 

문20 – 동정녀의 몸에서 탄생하다니, 그런 기적이 어떻게 있을 수 있습니까?

 

답20 - “기적은 있을 수 없다”는 주장은 “인간의 과학적 방법으로 검증할 수 없는 일은 일어날 수 없다.” 또는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검증할 수 없는 전제에 근거한 주장일 뿐입니다. 인격적인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그분은 그분의 뜻에 따라 기적을 얼마든지 일으키실 수 있습니다.43)


43) 히 1:3.


 

문21 – 구속자는 어떠한 방법으로 우리를 구원해 주십니까?

 

답21 – 그분은 사람으로서 이 땅에서 우리가 마땅히 살아야 하는 삶을 우리 대신 사셨습니다. 즉,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지켜야 하는 율법을 완벽하게 다 지키셨습니다.44) 그리고 우리가 마땅히 죽어야 하는 죽음을 우리 대신 죽으셨습니다. 즉, 우리가 받아야 하는 모든 하나님의 진노와 형벌, 비참과 소외를 생애를 통해, 특히 십자가에서 경험하셨습니다.45)


44) 마 5:26.

45) 히 10:30; 사 53:11; 롬 8:3-4.


 

문22 – 특히 십자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입니까?

 

답22 – 십자가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모든 진노를 경험하셨습니다. 그것은 지옥의 고통이며, 우리가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정도의 고통인데, 예수님은 성부 하나님과 완전한 사랑으로 연합된 분이기 때문입니다.46) 성부와 성자가 얼마나 서로를 깊이 사랑하시는지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것처럼, 성자가 성부께 버림받았을 때의 고통 역시 우리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47)


46) 마 3:17; 17:5; 막 1:11; 9:7; 눅 3:22; 요 10:30.

47) 마 26:38; 27:46; 시 22; 히 5:7.


 

문23 – 그 결과로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답23 – 이제 인간이 죄의 결과로부터 벗어나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받고, 비참과 소외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희망이 생겼습니다.48) 또한 타락한 창조 세계의 모든 영역이 서서히 회복되고 새롭게 될 희망이 생겼습니다.49)


48) 히 9:12; 고후 1:20; 5:17; 롬 8:32.

49) 미 4:3; 롬 8:22; 계 21:4. 

 


문24 – 예수님은 이후에 어떻게 되셨습니까?

 

답24 – 그분은 무덤에 머물러 계시지 않으시고 장사한 지 3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50) 이는 그분이 죄를 지어서 죽으신 것이 아니라 우리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죽으셨기에 하나님께서 그분을 죽음에 머물러두게 하실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51) 또한 그분은 하늘에 오르셔서 지금도 온 세상을 통치하고 계십니다.52)


50) 시 16:8-11; 고전 15:4.

51) 행 2:23-32.

52) 빌 2:9-11; 엡 1:22; 히 1:3; 12:2.


 

문25 – 예수님은 지금 하늘에서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답25 – 그분은 우리의 중보자로서 하늘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다.53) 그리고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시며 우리를 인도하고 계십니다.54) 우리가 우리의 것이 아니라 이렇게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의 것이라는 사실은, 우리에게 유일하고도 확실한 희망입니다. 다른 모든 희망은 흔들려도, 이 희망은 흔들리지 않습니다!55)


53) 로마서 8:34; 히 14:14-16; 7:24-25.

54) 요 14:16; 16:7; 행 2:33; 고후 1:22; 5:5.

55) 롬 8:34-37.



 

2부 –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것이 되었는가

 

문26 –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이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까?

 

답26 –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셔서 그리스도와 연합한 사람들만 구원을 받습니다.56)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바깥의 사람들, 즉 죄를 회개하지도 않고 선행을 행하지도 않은 사람들을 구원하신다면 그분은 불의한 분이 되실 것입니다.57)


56) 마 7:14; 22:14; 시 2:12; 막 16:16; 요 1:12-13; 3:18,36.

57) 롬 3:26; 시 5:4. 

 


문27 –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이 구원을 받고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까?

 

답27 –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하신 일들을 믿고, 우리가 자기 삶의 주인으로 행세했던 교만함을 내려놓고 회개하면 됩니다.58) 그러면 성령님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을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공로를 우리에게 적용시켜 주십니다.59) 그리고 우리를 영원히 삼위 하나님의 것이 되게 하십니다.60)


58) 롬 4:20-21; 요 3:5; 고후 4:13; 빌 1:19; 욘 2:7-9.

59) 행 16:14.

60) 요 17:3.


 

문28 – 성령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답28 – 성령님은 성부와 성자와 함께 영원한 하나님이십니다.61) 또한 타락하여 절망에 빠진 하나님의 백성들을 효과적으로 부르시고, 그 부르심에 믿음과 회개로 반응한 자들에게 임하셔서 영원토록 떠나지 않으시고 그들을 돌보시는 분이십니다.62)


61) 창 1:2; 마 28:19; 요 15:26.

62) 요 14:16-17; 벧전 4:14; 요 16:7-8, 14-15.


 

문29 – 믿음은 무엇입니까?

 

답29 – 믿음은 자신이 행한 선행과 공로를 의지하지 않고, 마치 어린아이가 부모를 의지하듯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하신, 그리고 하시고 있는 일들을 의지하는 것입니다.63)


63) 요 17:3; 롬 1:17; 3:22; 히 10:38-39; 딛 3:5-7.


 

문30 – 회개는 무엇입니까?

 

답30 – 회개는 자신이 죄를 슬퍼하고 있다는 것을 하나님과 스스로에게 납득시켜 속죄를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64) 오히려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며 하나님을 슬프시게 했던 삶에서 돌이켜,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뜻과 인도 아래에서 살아가겠다는 마음의 전환입니다.65)


64) 욜 2:13.

65) 딤후 2:25; 눅 24:47; 행 2:37; 요일 1:9-10.


 

문31 – 이렇게 믿음과 회개로 하나님께 반응한 사람은 어떤 유익을 얻습니까?

 

답31 –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의롭다고 여기시고, 자녀로 입양하시며, 거룩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십니다.66) 이 모든 유익을 우리의 공로가 아니라 예수님의 공로 때문에 공짜로 거저 주십니다.67)


66) 겔 11:19; 마 5:16; 롬 5:1; 롬 6:12-13 롬 8:15; 벧전 2:9,12.

67) 살전 5:9-10; 고전 6:19-20; 계 21:6; 22:7 .


 

문32 – 의롭다 하심은 무엇입니까?

 

답32 – 우리의 모든 죄는 없는 것처럼 여겨지고, 우리는 예수님만큼 의롭다고 여김 받는다는 기쁜 소식입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평가받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세상에서 외모, 능력, 재산 등으로 받는 평가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성부 하나님은 우리를 예수님만큼 아름답고, 완전하며, 소중하다 여기십니다.68)


68) 롬 3:22,24; 엡 1:4.


 

문33 – 자녀로 입양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답33 – 예수 그리스도가 성부 하나님의 사랑받는 아들인 것처럼, 우리도 그만큼이나 사랑받는 자녀가 됩니다.69) 이제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신실한 맏형이십니다.70) 따라서 우리는 이 땅에서 의지할 곳 없는 고아가 아닙니다. 이 땅에서의 우리 가족들이 불완전하고 문제가 있더라도, 우리에게는 영원히 완전한 가족이 있습니다.71)


69) 요 1:12; 엡 1:5; 히 6:12.

70) 히 2:11.

71) 갈 4:4-6; 요일 1:3.


 

문34 – 거룩한 삶을 산다는 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답34 – 성령님의 은혜로 우리는 예수님을 닮은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가장 높으신 그분이 자신을 낮추셔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셨듯, 우리 역시 자신을 낮추어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지상의 삶에서 벗어나, 우리를 지으신 목적을 성취하는 영광스러운 삶을 살게 됩니다.72)


72) 롬 6:13; 롬 12:1-2; 고후 4:15 엡 2:10; 딛 2:11-14; 벧전 2:5,9. 


 

문35 – 이러한 가르침 때문에 사람들이 오히려 냉담해지고 방종하지 않겠습니까?

 

답35 – 아닙니다. 믿음의 순종은 형벌에 대한 두려움이나 사람들의 인정에 대한 자랑 때문에 하는 맹종과는 다릅니다. 이토록 우리를 사랑하신 분을 향한 감사와 기쁨은, 진정한 방식의 기쁜 순종과 변화를 낳습니다.73)


73) 시 4:7; 92:12-15; 마 7:18; 눅 6:43-45; 요 15:5.


 

 

3부 – 우리는 어떤 삶을 누릴 수 있는가

 

문36 – 이렇게 구원받은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답36 – 성경 전체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그분의 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74) 자신을 자신의 것으로 여기지 않는 사람들은 자신의 판단보다 하나님의 판단이 더 지혜롭고, 자신이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보다 하나님이 나를 더 사랑하신다는 것을 계속 기억해야 합니다.75)


74) 엡 2:10; 고전 10:31; 신12:32.

75) 사 29:13-14; 롬 8:31-32; 잠 3:5-6; 시 37:5-6.


 

문37 – 그분의 명령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답37 – 성경 전체에 퍼져 있는 그분의 명령은 예수님의 한 말씀으로 요약됩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마 22:37-40) 이 내용은 십계명에 잘 요약되어 있습니다.76)


76) 마 22:37-40.


 

문38 – 십계명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답38 – 하나,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둘,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셋,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넷,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다섯, 네 부모를 공경하라.

여섯, 살인하지 말라.

일곱, 간음하지 말라.

여덟, 도둑질하지 말라.

아홉, 거짓 증거하지 말라.

열, 탐내지 말라.77)


77) 출 20:3-17; 신 5:6-21.


 

문39 – 첫째 계명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39 – 하나님이 아닌 다른 존재들, 즉 우상들을 우리 삶의 최고의 존재로 여기면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서의 우상은 모든 피조물을 섬기는 것이나 조상을 섬기는 것도 포함되지만 가족, 일터, 교회 등의 좋은 것도 포함됩니다. 그 우상이 아무리 좋은 것이라고 해도 하나님만큼 우리를 채워주고 만족시켜줄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아들을 내어주신 하나님만을 최고로 높이며 그분만을 예배해야 합니다.78)


78) 출 20:3; 신 6:4-5; 시 115:4-8; 시 135:14-16; 사 44:15-18.


 

문40 – 둘째 계명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40 – 삼위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자신이 만든 우상을 섬기면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을 생각할 때 각자가 생각한 방식대로 하나님을 상상하거나 추론해서는 안 되고, 오히려 그분이 계시해주신 말씀인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알며 섬겨야 합니다.79) 특별히 참된 하나님의 형상이시며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80)


79) 출 10:14-17; 딤후 3:16-17; 벧후 1:19; 사 8:20.

80) 출 20:4-6; 신 4:15-18; 40:18-19, 25; 행 17:29; 롬 1:23-25. 

 


문41 – 셋째 계명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41 – 오직 하나님만을 최고로 소중히 여기며 그분의 이름과 하신 일을 높이고 귀하게 여기라는 의미입니다.81) 우리는 하나님 아닌 우상들을 소중히 여길 때 하나님을 함부로 여기고 낮게 생각하게 됩니다.82) 십자가라는 극한의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한 예수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 우리가 이해되지 않을 때에라도 하나님을 불신하거나 그분의 명예를 훼손하지 않고 그분을 거룩하게 여겨야 합니다.83)


81) 출 20:7; 레 24:15-16; 19:12; 신 28:58; 시 29:2; 마 5:37; 롬 2:24; 레 24:16.

82) 민 22:5-6; 잠 29:25; 사 51:12.

83) 시 50:15; 막 8:38; 마 10:32; 히 12:3; 롬10:9-10. 

 


문42 – 넷째 계명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42 –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날인 안식 후 첫날, 즉 주일을 거룩하게 구별해 놓으라는 의미입니다.84) 우리가 국경일과 기념일 구별해서 특별하게 지키듯, 매 주일에는 자신의 일을 내려놓고 교회와 함께 공적으로, 개인적으로 하나님을 예배해야 합니다.85) 그리고 성도 간에 교제하며 자비를 베푸는 일을 실행해야 합니다.86)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러한 안식일의 쉼을 주시려고 안식일에 무덤에 묻히셨고, 안식 후 첫날에 부활하셨습니다.87)


84) 출 20:8-11; 레 23:3.

85) 고전 14:16; 골 3:16; 시 122:1; 히 10:25.

86) 행 2:43-46; 신 15:11; 고전 16:1-2; 딤전 5:16.

87) 마 28:1; 행 20:7. 

 


문43 – 다섯째 계명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43 – 하나님께서 세우신 공동체 내에서의 모든 권위를 중요하게 여기고 따르라는 의미입니다. 가정의 부모님, 교회의 직분자들, 국가의 위정자들은 부족하더라도 우리를 돌보고 세우라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들의 좋은 가르침과 훈련에 대해 합당한 순종을 하고, 그들의 약점과 부족에 대해서는 인내해야 합니다.88)


88) 출 20:12; 롬 13:2,4; 딤전 2:1-2; 벧전 2:17; 엡 5:21-25.


 

문44 – 인간 권위는 불완전하고 악한데도 그들을 따라야 합니까?

 

답44 – 권위는 진공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인간 권위를 거절한다면, 우리가 각자의 권위가 될 것이며 우리 역시 불완전하고 악합니다. 복음서에서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는 악한 인간 권위에 가장 크게 도전하고 논쟁하며 싸우셨지만, 그 인간 권위의 불합리한 재판 아래에 순종하심으로 죽으시고 부활하셨습니다.89) 따라서 우리도 연약한 권위의 오류와 잘못을 경계하며 비판하되, 인내하고 섬기며 사랑하는 방식으로 그들을 대해야 합니다.90)


89) 빌 2:8; 히 12:3; 벧전 2:23.

90) 엡 5:22-25; 잠 23:22; 벧전 2:18. 

 


문45 – 여섯째 계명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45 – 하나님의 형상인 인간의 생명을 보존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라는 의미입니다.91) 우리는 이웃을 해치는 행동뿐 아니라 말과 마음까지도 스스로 금지하고, 이웃의 복지와 안락과 건강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92) 인간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잔혹하게 살해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며, 그분의 생명 사랑과 섬김을 본받아야 합니다.93)


91) 왕상 18:4; 신 24:10-22.

92) 마 5:21-22; 잠 25:21-22; 욥 31:19-20.

93) 출 20:13; 창 9:6; 마 5:44-45; 딛 3:4. 

 


문46 – 일곱째 계명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46 – 하나님께서 주신 거룩한 성(性)을 오직 결혼 안에서만 사용하라는 의미입니다.94) 따라서 우리는 결혼 전에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기고 간직하며, 결혼 이후 배우자의 성적 즐거움을 위해 자신을 헌신하고, 죽는 날까지 신실하게 배우자만 사랑해야 합니다.95) 또한 누구든 성적으로 착취하거나 이용하는 악을 저질러서는 안 됩니다.96)

 

94) 출 20:14.

95) 마 19:9; 고전 7:10-11; 살전 4:3-5; 히 13:4; 엡 5:3-4.

96) 말 2:16; 고전 6:8-20.



문47 – 이것은 너무 시대착오적인 발상 아닙니까?

 

문47 – 첫째, 시대정신은 보편적인 진리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과거의 생각과 풍습을 비웃듯, 미래에는 현대의 시대정신을 비웃을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이 제시하는 보편적 진리를 따라야 합니다.

둘째, 성을 가정이라는 약속 바깥에서 사용한다면, 결국 한쪽을 착취하고 이용하는 일이 일어납니다.

셋째, 성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영원한 연합의 기쁨을 가리키는 모형입니다. 우리가 자신의 모든 죄를 내려놓고 자신을 벌거벗긴 채 예수님께 간다면, 늘 우리의 영적 간음에도 불구하고 신실하게 교회를 사랑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용납을 받을 것입니다.97)

 

97) 롬 12:2; 엡 5:21-32.



문48 - 여덟 번째 계명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48 –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재물에 감사하고, 국법이 정한 방식과 양심에 따라서만 재산을 증식시켜야 한다는 의미입니다.98) 우리의 손에 있는 재물의 진정한 주인은 하나님이시기에, 재물을 맡은 자로서 이 재물을 나만을 위해 사용하면 안 됩니다. 오히려 가족과 이웃, 교회와 사회를 위해 선하게 사용해야 합니다.99)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신의 전 재산인 예수 그리스도를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그분이 우리의 미래를 책임지실 것을 믿고 안심할 수 있습니다.100)

 

98) 시 15:5; 슥 7:10; 8:16-17; 롬 13:7.

99) 렘 7:6; 눅 6:30,38; 갈 6:10; 약 1:27.

100) 마 6:28; 딤전 6:6-9.



문49 – 아홉 번째 계명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49 – 모든 인간관계 가운데서 진실을 추구하고, 자신을 높이기 위해 누군가를 험담하거나, 거짓을 말하거나, 어떤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지도 않고 함부로 판단하거나, 성급하게 정죄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101) 우리는 나의 만족을 위해 이웃을 이용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자신을 낮추시고 모든 명예를 잃으셨지만, 그 결과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얻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서 살아가야 합니다.102)


101) 출 20:17; 삼상 19:4-5; 잠 19:5,9; 21:28; 시 50:19-20; 롬 1:30; 마 7:1-2; 눅 6:37; 엡 4:25;  벧전 4:8.

102) 눅 23:34; 빌 2:8-10; 벧전 2:23.

 


문50 – 열 번째 계명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50 – 열 번째 계명은 단순히 행동을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금지합니다.103) 이로서 열 번째 계명은 위의 아홉 계명이 모두 행동뿐 아니라 마음을 지켜야 한다는 의미임을 말해줍니다.104)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처지와 분량에 만족하며, 부당한 욕심을 품지 않도록 가르칩니다.105)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분의 가장 소중한 보물인 예수 그리스도를 주셨습니다. 따라서 그분이 우리에게 아끼시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믿고,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106)

 

103) 출 20:17; 롬 7:7.

104) 시 19:14; 139:23-24; 딤전 1:5; 고전 13:4-7.

105) 딤전 6:6; 히 13;5.

106) 롬 8:32. 



문51 - 십계명을 어떻게 지켜야 합니까?

 

답51 – 첫째, 이 계명들을 지켜야 구원받는 것이 아닌, 구원을 받은 사람들의 삶의 규칙으로서 이 계명들을 대해야 합니다.107) 따라서 우리는 이 계명들을 지킨다고 스스로 구원을 이룬 것처럼 자랑해서도 안 되며,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을 향해 비난과 비판을 해서도 안 됩니다.108)

둘째, 이 계명들을 어긴다고 하나님의 사랑을 잃는 것은 아니지만, 가볍게 대하며 자주 어긴다면 그분의 사랑을 알아갈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타락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힘써 계명에 순종하려 노력해야 합니다.109)

셋째, 우리는 스스로 이 계명들을 지킬 수 없기에, 하나님의 은혜를 공급받도록 은혜의 수단을 부지런히 사용해야 합니다.110)

 

107) 시 1:2; 119:5-6, 106; 롬 7:22;  요일 2:3.

108) 마 7:1-2; 눅 6:37;  롬 2:1-2.

109) 고전 9:24; 빌 3:12-14; 요일 3:2-3.

110) 시 19:14; 139:23-24; 롬 5:5; 엡 1:16-19.



문52 – 은혜의 수단이란 무엇입니까?

 

답52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실 때 통상적으로 쓰시려고 그분이 정하신 수단이며, 특히 말씀과 성례와 기도입니다.111) 이 모든 수단은 주께서 곳곳에 세우신 지역교회에서 공적으로 공급되며, 말씀읽기와 기도하기는 개인적으로도 실천해야 합니다.112)

 

111) 마 28:19; 막 9:29; 행 2:42; 고전 3:6; 약 5:16.

112) 막 1:35; 눅 5:16; 행 8:27; 행 20:32; 벧전 2:1-2.



문53 – 말씀을 어떻게 읽고 들어야 합니까?

 

답53 – 개인적으로, 우리 삶의 양식으로서 매일같이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묵상해야 합니다.113) 공적으로는 특별히 성경 말씀을 강해함으로서 선포되는 설교를 진지하고 신실하게 경청하되, 설교 안의 복음을 굳게 믿고 받아들이며 율법의 명령을 힘을 다해 실천해야 합니다.114)

 

113) 신 6:5-9; 17:19-20; 시 1:2; 롬 15:4; 딤후 3:15-17.

114) 느 8:8; 행 17:11; 롬 1:16; 벧전 2:1-2; 벧후 1:19-21; 살전 1:6; 3:2; 히 4:2.



문54 – 성례는 무엇입니까?

 

답54 – 성례는 그리스도께서 직접 제정하신 세례와 성찬입니다.115) 이것들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우리가 믿음의 공동체로 하나 되었다는 눈에 보이는 표이자, 보증입니다.116) 성령님께서는 성례를 행할 때 복음을 통해서 주어진 약속을 더 온전하게 누리도록 임하십니다.117)

 

115) 마 26:26-28; 28:19; 요 6:55-56; 롬 4:11; 6:3; 갈 3:27.

116) 롬 4:11.

117) 고전 10:16; 11:24-26; 12:13.



문55 – 세례는 무엇입니까?

 

답55 – 세례는 그리스도와의 연합과 그로 인한 죄씻음을, 그 결과 우리가 성부의 사랑 안에 거하게 되었고 성령께서 영원히 함께 하시게 되었다는 것을 외적으로 증언하는 것입니다.118) 세례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와 구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과, 교회 회원들의 유아들이 받아 하나님의 언약백성이 되었음을 표시합니다.119)

 

118) 롬 6:3; 갈 3:27.

119) 마 28:19; 고전 12:13. 



문56 – 성찬은 무엇입니까?

 

답56 – 성찬은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신 바에 따라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심으로서 그분이 우리를 위해 살을 찢고 피를 흘리심을 보여주는 성례입니다.120) 우리는 성찬을 나누며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하신 일을 기념하며, 부르심을 받은 교회 공동체가 한 몸임을 깨닫고, 아버지의 나라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어린양의 혼인잔치를 누릴 것을 기대합니다.121) 이 때 성령님께서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은혜를 실제로 공급하십니다.122) 성찬은 세례를 받고 신앙을 고백한 사람들만이 참여할 수 있으며, 성찬에 참여할 때마다 자신의 신앙을 잘 살펴야 합니다.123)

 

120) 눅 22:20; 고전 10:16. 

121) 사 55:1-3; 고전 10:17; 계 19:19.

122) 요 6:55.

123) 고전 11:27-29. 



문57 – 지역교회는 무엇입니까?

 

답57 - 교회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공동체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가 지상에서 표현되는 방식입니다. 이 공동체는 은혜의 수단을 공급하는 공동체인 동시에,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섬기고 기뻐해야 하는 공동체입니다.124)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로 구성된 우주적 교회와, 각 지역에서 보이는 방식으로 공동체를 이루는 지역교회로 구성됩니다. 그리스도 안의 신자들은 반드시 지역교회의 일원으로 있어야 합니다.125)


124) 엡 2:19,21; 4:12, 16.

125) 고전 1:1-2; 마 28:19-20; 요 11:52; 10:16;롬 8:29-30; 요일 1:3.

 


문58 – 반드시 지역교회에 소속되어야 한다니, 그것은 압제 아닙니까?

 

답58 – 지역교회 공동체가 없는 홀로만의 신앙은 잘 자라고 양육받기 어렵습니다.126) 또한 그리스도인 제자 서로를 사랑하라는 명령을 지킬 수 있는 장(場) 역시 사라집니다.127) 우리가 공동체를 위해 자신을 드리지 않고 모두가 소비적으로 교회를 대한다면 결국 구원을 위한 좋은 것들을 다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128) 교회 공동체의 직분자들이 그리스도를 따라 낮아짐으로 소속된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희생하고 섬기며, 소속된 그리스도인들이 그들의 섬김을 기뻐하고 따른다면 교회는 완성될 하나님 나라를 드러내는 모습으로 변해갈 것입니다.129)

 

126) 엡 4:16.

127) 요 13:34-35; 벧전 1:22.

128) 엡 1:23.

129) 고전 12:21;12:31-13:7; 빌 2:2-5.



문59 – 직분자는 무엇이며, 어떤 역할을 합니까?

 

답59 – 현재 그리스도의 교회에 주어진 직분자들은 장로와 집사입니다.130) 장로는 교회의 성도들을 섬기고 말씀과 기도로 목양을 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별히 장로 중에서 가르침을 전담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목사라고 하는데, 이들은 예배를 인도하고 성도들을 상담하며 강해적인 방식으로 말씀을 전하며 설교합니다.131) 집사는 교회의 행정과 사무, 구제를 전담함으로 교회를 섬깁니다. 그리고 각 지역교회는 이러한 직분의 치리를 따라 다양한 필요를 충족시키는 직분자들을 세울 수 있습니다.132)

 

130) 딛 1:5; 딤전 3:12-13.

131) 딤전 5:17.

132) 행 6:1-7. 



문60 – 기도는 무엇입니까?

 

답60 - 기도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우리의 찬양, 간구, 죄 고백,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133) 이렇게 기도할 때 성령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동시에 기도를 도우십니다.134)우리는 성경의 모든 말씀을 통해 기도를 배울 수 있지만, 특히 주님이 가르치신 기도를 통해 기도를 배울 수 있습니다.135)


133) 시 50:14-15; 마 7:7-8; 요 14:13-14; 16:23; 약 1:5.

134) 롬 8:26.

135) 마 6:9-13. 



문61 – 주님이 가르치신 기도는 무엇입니까?

 

답61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136)


136) 마 6:9-13; 눅 11:2-4.

 


문62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라는 말은 무슨 의미입니까?

 

답62 – 하나님은 땅에 있는 유한한 우리와는 달리 높고 영광스러운 지위를 가지고 계십니다. 그리하여 성경은 그분이 하늘에 계시다고 말씀합니다.137) 따라서 우리는 마땅한 경외심을 가지고 그분을 대해야 합니다.138) 하지만 그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의 아버지가 되십니다.139) 따라서 우리는 기쁨으로 그분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경외와 기쁨. 이것이 우리 기도의 자세입니다.140)

 

137) 대하 6:18-19; 시 8:1; 렘 23:23-24; 마 6:9; 눅 11:13; 행 17:24-25.

138) 사 6:5; 계 1:17.

139) 롬 8:15; 사 63:16; 갈 4:6; 마 7:9-11.

140) 대하 30:26; 시 16:11; 30:11; 43:4; 100:2; 사 12:3.



문63 -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옵소서”라는 말은 무슨 의미입니까?

 

답63 – 하나님 아닌 다른 존재를 거룩하고 소중히 여기는 우상숭배를 내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이름만이 우리 각자와 모든 세상에 높여지고 거룩히 구별되기를 구하는 것입니다.141) 완전한 신이시면서 동시에 인간이신 예수께서 얼마나 높으신 분인데 낮아지셨는지를 묵상할 때, 그분을 통해 하나님을 더 거룩하게 여길 수 있게 됩니다.142)


141) 렘 9:24; 시 83:18; 86:10-12; 시 145:1-2; 사 64:1-2; 마 6:9; 눅 11:2; 롬 11:36; 살후 3:1.

142) 빌 2;4-11. 

 


문64 - “나라가 임하옵소서”라는 말은 무슨 의미입니까?

 

답64 – 내가 다스리는 나라가 끝나고 주님의 통치하시는 나라가 우리 마음에, 교회에, 온 땅에 임하기를 구하는 것입니다.143) 우리 주님이 압제하는 왕이 아니라 섬기시는 왕이심을 볼 때,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구원을 주신 왕임을 볼 때, 지금도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할 때 주님의 통치를 위해 더 잘 기도할 수 있게 됩니다.144)

 

143) 시 2; 51:18; 67:1-3; 119:5; 143:10; 마 6:10; 눅 11:2; 엡 2:2-3; 살후 3:1; 벧후 3:11-13 계 22:17, 20; 롬 16:20.

144) 슥 9:9; 빌 2;5-8; 히 2:9; 계 5:6.



문65 -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는 말은 무슨 의미입니까?

 

답65 – 하나님께서 영원히 작정하신 뜻이 이루어지기를, 그리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우리가 기쁨으로 순종하기를 구하는 것입니다.145) 하늘의 성도들과 천사들이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순종하듯, 우리 역시 자신의 뜻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를 원해야 합니다.146) 우리 주님 역시 겟세마네에서 아버지의 뜻을 따르기를 힘들어 하셨지만,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 고백하셨던 모습을 볼 때 우리는 더 잘 기도할 수 있게 됩니다.147)


145) 시 119:18, 36; 마 6:10; 마 26:39; 눅 11:2.

146) 욥1:21; 눅 9:23; 롬 12:2.

147) 마 26:39; 막 14:36; 눅 22:42. 

 


문66 -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라는 말은 무슨 의미입니까?

 

답66 – 이 땅의 모든 좋은 것들을 매일같이 필요로 하는 자녀의 마음을 아버지에게 드리는 것입니다.148) 우리는 다만 육체를 채우는 의식주뿐 아니라 영혼을 채우는 관계, 문화, 영적인 말씀 등을 고루 구할 수 있고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기쁘게 채우십니다.149) 우리 주님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것들을 기쁘게 채우시기 위해 그분이 이 땅에서 굶주리시고 가난해 지신 것을 보며 우리는 확신을 가지고 이 모든 것들을 구할 수 있습니다.150)

 

148) 마 6:11; 7:11.

149) 출 16:4; 시 104:27-28; 145:15-16; 마 6:25-26; 행 14:17.

150) 마 4:2; 8:20; 25:45; 눅 4:2; 9:58; 고후 8:9.



문67 -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라는 말은 무슨 의미입니까?

 

답67 – 우리가 삶에서 저지른 모든 죄를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해 달라고 구하는 것입니다.151) 주님이 우리를 용서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이웃을 용서하기로 마음먹을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도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기를 구할 수 있습니다.152) 우리 주님께서 우리가 저지른 모든 죄의 빚을 십자가에서 다 치르심으로 탕감하신 것을 본다면, 이 기도를 담대하게 할 수 있습니다.153)


151) 마 6:12; 눅 11:4. 

152) 시 51:1-2, 7, 9; 143:2; 마 18:21-22; 35.

153) 롬 8:1; 요일 1:9; 2:1; 히 6:19-20; 9:22.

 


문68 – 하지만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용서해야 한다니, 꼭 그래야만 합니까?

 

답68 – 그렇습니다. 이웃의 죄를 용서하지 않는다면, 남은 복수심은 당신을 병들게 할 것입니다.154) 또한 용서하지 않는 우리 자신도 이웃에게 용서받아야 하는 죄를 저지를 가능성은 언제든 있습니다.155) 우리가 지속적으로 용서한다면 죄 많은 이 세상에서 화평하게 하는 하나님의 나라를 드러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죽이는 죄를 짓고 있는 사람들을 보시며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라고 기도하신 예수님을 볼 때, 우리는 이웃의 죄를 용서할 힘을 얻게 됩니다.156)

 

154) 잠 14:30.

155) 마 18:33-35; 롬 2:1.

156) 눅 23:34; 행 7:59-60.



문69 -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는 말은 무슨 의미입니까?

 

답69 – 사탄의 유혹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시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할 수 있도록 구하는 것입니다.157) 하나님은 때로 우리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하나님이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시는지 깨닫게 하시기 위해 우리를 시험하십니다.158) 하지만 악한 자 사탄은 이러한 시험을 유혹으로 바꾸어 우리의 신앙을 무너뜨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게 하는데, 우리를 위해 감당치 못할 시험을 받으시고 승리하신 예수님을 볼 때, 우리는 고난과 시련 가운데서도 시험에 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159)

 

157) 시 19:13; 마 6:13; 눅 11:4.

158) 창 22:1-2; 신 8:2; 시 26:2; 139:23.

159) 마 4:1-10; 16:23; 막 16:23; 눅 4:1-13; 22:31-32; 요 15:5; 마 26:41; 히 5:8-10; 약 4:7; 벧 5:8.



문70 – 왜 주님이 가르치신 기도의 주어는 ‘나’가 아닌 ‘우리’입니까?

 

답70 – 이 기도는 개인의 기도가 아닌 제자공동체 모두의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내 양식이 해결되었다고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형제자매들의 양식을 위해서도 구해야 하고, 내 죄와 시험이 해결되었다고 기도를 놓는 것이 아니라 교회 공동체 모두의 죄와 고난을 두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서로를 돕고 행동해야 합니다.160)

 

160) 마 6:9,11-13.



문71 -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는 말은 무슨 의미입니까?

 

답71 – 세상을 사는 우리 눈에 보기에는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세상의 유명한 사람들과 위정자와 힘 있는 사람들에게 있는 듯 보이지만, 실상은 그 모든 것을 하나님이 가지고 계심을 고백함으로서 우리 기도를 진정 들으실 분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161) 또한 우리가 세상의 힘과 권력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다짐이기도 합니다.162) 이로서 우리는 하나님이 결국 모든 것을 합하여 선을 이루시리라는 것을 희망합니다.163)

 

161) 마 6:13; 대상 29:11-12; 사 40:22-24; 단 4:34-35.

162) 시18:1-2; 20:7 롬 10:11-13; 벧후 2:9; 고후 1:20.

163) 눅 11:13; 롬 8:28; 엡 3:20-21; 계 22:21. 



문72 – 정말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합하여 선을 이루실까요? 나는 죄를 짓고, 삶에는 고통이 있는데도 말입니까?

 

답72 – 그렇습니다. 우리의 나그네 인생 가운데서 짓는 어떤 죄도 그분의 중보로 용서받을 수 있고, 우리가 겪는 가장 큰 고통도 결국 선으로 바꾸실 수 있습니다.164) 그래서 성경은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고 단호하게 선포하고 있습니다.165)


164) 창 50:20; 시 126.

165) 시 22:26-31; 98; 롬 8:28; 롬 8:38-39; 살전 5:23. 

 


문73 – 고통은 쓸모없는 것 아니었나요? 피할수록 좋은 것 아닙니까?

 

답73 – 아닙니다. 하나님은 고통을 통해 우리를 연단하시고 성장하게 하십니다.166) 모든 것을 선하게 통치하시는 하나님과 우리를 위하시는 중보자가 있는 한, 고통에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고통을 통과해서 우리는 영광스러워질 것입니다.167)

 

166) 욥 23:10; 시 119:71; 약 1:2-4; 벧 4:12-13.

167) 롬 8:17-18; 딤후 4:7-8.



문74 – 이 세상의 끝에는 어떤 일이 있게 됩니까?

 

답74 –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심판자로 다시 오셔서 모든 사람들을 공평하고 정의롭게 심판하실 것입니다.168) 그 때 그리스도와 믿음으로 연합한 사람들은 생명의 부활을, 그분 바깥에서 자신의 뜻대로 살아간 사람들은 사망의 부활을 경험하게 됩니다.169)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행위대로 심판받아 의롭다 여김받고 영원한 만족과 안식의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170) 하지만 그리스도 바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행위대로 심판받고 정죄를 받아 지옥으로 떨어지게 됩니다.171)

 

168) 마 25:31-46.

169) 막 16:16; 눅 20:37-38; 딤후 4:8.

170) 요 11:25-26; 고전 15:51-55; 히 11:35; 계 14:13. 

171) 마 25:30; 눅 16:23; 살후 1:8-9; 계 21:8.



문75 – 사랑의 하나님이 인간을 지옥으로 던지시는 것은 나쁜 것 아닙니까?

 

답75 – 정의로운 판사라면 죄를 저지른 사람을 무죄로 선언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이 행한 모든 일을 공의롭게 판단하셔서 합당하게 판결하실 것입니다. 지옥은 그분의 정의의 실현이며, 하나님을 거부한 사람들이 선택한 길의 결국입니다.172)


172) 시 10:14-18; 계 19:11.

 


문76 –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는 어떻게 됩니까?

 

답76 –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는 새로운 도시인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히 하나님과 기뻐하며 살게 됩니다.173) 성도들과 하나님은 서로를 사랑하고, 모든 죄와 슬픔, 고통에서 완전히 해방되어 새롭게 회복된 창조 세계에서 완전해진 몸을 입고 살게 될 것입니다.174)


173) 히 12:22-23; 계 21:1-5.

174) 살전 4:13-18; 5:23; 고전 15:20, 53-54. 

 


문77 – 이 희망을 가진 우리는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답77 – 이 희망이 없는 것처럼 지상에서 비관하며 의미 없이 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 희망을 품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그분을 즐거워해야 합니다.175) 또한 교회 공동체를 의지하며 공동체와 함께 세상을 섬기고 복음을 전하며 살아야 합니다.176) 다시 오시기까지, 그분은 언제든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아멘.177)


175) 시 100; 사 51:10; 롬 5:5; 8:16-18; 고후 1:22; 5:5; 엡 1:13-14; 빌 1:1-5; 살전 4:13-15; 요일 3:3.

176) 엡 5:8; 벧전 2:9, 12; 딤후 2:15.

177) 마 11:28-30.



  • 교회명

     시광교회

  •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 1122 신대림자이 202동 상가 3층 301호

  • Tel

     02-6925-2536

  • e-mail

     seetheglory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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