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3월 5일) 우리는 드디어 시광교회의 신촌 캠퍼스 개척을 선언했습니다. 24명의 개척멤버들은 지난 3달 가까이 개척준비모임을 했고, 이제 돌아오는 주일(3월 12일)부터 첫 예배가 시작됩니다. 홈페이지에서 신촌캠퍼스에 대해 소개한 것처럼, 우리는 “우리는 기독교 신앙이 진리가 맞는지 찾고 계신 분들과 회의론자들 모두를 환영하는 방식으로” 교회를 세워갈 것입니다. 물론 구로 역시 그렇게 되어갈 것입니다.
두 개의 캠퍼스로 변하면서, 많이 광고했지만 많은 분들이 여전히 묻는 질문들에 대해서 답해드릴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간단히 답해드리겠습니다.
1. 설교는 누가 하나요? - 양 캠퍼스 모두 설교는 이정규 목사가 합니다. 휴가와 같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정규 목사는 구로에서 1,2부(10시와 12시) 예배를 인도하고 신촌으로 넘어가서 3시 예배와 저녁 7시 예배를 인도합니다.
2. 두 곳의 예배당으로 변하면서 예상되는 변화가 있나요? - 아래의 변화가 있습니다.
- 구로에서의 목양/행정은, 박현진 목사님께서 제가 이전에 했던 권한과 대등한 권한을 가지고 모든 것을 이끌어 나가실 것입니다.
- 구로에서는 각 부서별 교역자님들과 집사님들의 권한이 강화되고, 더 자율적인 방식으로 교회가 운영될 것입니다.
- 저는 여러분들의 질문에 대해 계속 대답하고 소통하기 위해서 주일 밤의 A/S 시간을 부활시킬 것입니다. 다만 시간이 주일 밤 10시로 바뀝니다. ‘10시의 A/S’입니다. 당장 이번 주부터 시작합니다.
- 이정규 목사는 구로에서 더욱 설교/교육/목양상담의 역할에 집중하게 될 것입니다.
3. 구로캠퍼스에 소속된 성도가 신촌캠퍼스 예배에 참석해도 되나요? 또는 신촌캠퍼스 소속 성도가 구로캠퍼스 예배에 참석해도 되나요? - 물론이지요. 그러나 주일예배와 소모임은 소속된 캠퍼스에서 참여해 주십시오. 다만 1) 직장일이나 다른 이유 때문에 해당 시간의 예배 참석이 불가능한 경우에 참여 가능합니다. 2) 신촌캠퍼스의 7시 예배는 얼마든지 참여 가능합니다. 아직 기독교 신앙이 없는 분들을 초청하고 싶다면, 매주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메시지를 들려줄 수 있습니다. 3) 제자훈련, 각종 교육 등은 집에서 가까운 캠퍼스로 교차 수강할 수 있습니다.
4. 신촌캠퍼스로의 2차 파송이 계획되어 있나요? - 신촌캠퍼스의 복음전도 사역이 활발해지고, 구도자들을 섬겨야 할 필요가 더 늘어날 경우에 2차 파송을 요청할 것입니다. 그 때 부르심을 느끼는 성도들은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 전에는 아직 특별한 계획이 없습니다.
5. 신촌으로 파송을 받지는 않지만, 신촌캠퍼스를 돕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다양한 방식으로 도울 수 있습니다. 담당교역자와 상의해 주세요.
6. 신촌캠퍼스 개척멤버가 다시 구로로 이동할 수 있나요? -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년 동안은 개척멤버로 헌신해 주십시오. 교회 개척에 헌신하다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인내하면서 지속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은 대단히 유익할 것입니다.
7. 이후에 또 다른 교회 개척이 있나요? - 아마 이정규 목사가 주도하는 개척은 이번이 마지막일 것입니다. 하지만 시광교회는 도시의 안과 밖으로, 서울과 서울 외곽의 도시들로 계속 교회를 세워갈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의 대형교회가 되기보다는, 도시 전체를 섬기는 운동으로 남기를 원합니다. 시광교회의 모든 교역자들은 이 계획에 헌신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부르심받은 성도들이라면, 평생 한 교회를 섬기는 것도 귀한 삶일 것입니다. 하지만 지역을 복음으로 풍요롭게 하기 위한 개척에 쓰임받도록 선교적 소명에 응답하는 것도 귀한 삶입니다. 주께서 여러분들을 어디로 부르시는지를 귀기울여 들어보십시오!
이번 파송예배 때 제 마음을 건드리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개척예배를 기획한 기획팀이 만든 문구 중 “두 개의 심장 하나의 마음”이라는 말이지요. 우리교회는 두 캠퍼스로 분리되었지만 여전히 하나의 공동체이며, 한 마음과 한 복음과 하나의 열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가는 길 중 폭풍이 몰아칠 때가 있기도 하겠지만, 우리에게는 폭풍 속에서도 우리 손을 잡을 주가 계십니다.
우리는 사람들을 교회로 불러들일 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가기 위해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이 일이 어떻게 진행될지 우리는 아직 알지 못합니다. 우리는 실패할 수도 있고, 두 개의 풍요로운 교회로 성장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주께서 우리에게 주실 미래가 어떠할지 우리는 알지 못하지만,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은 늘 선하십니다!
p. s.
1. 새로운 홈페이지 예쁘지요? 앞으로 많이 이용해 주세요.
2. 앞으로 자주 이 게시판에 목회서신을 올리겠습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지난 주일(3월 5일) 우리는 드디어 시광교회의 신촌 캠퍼스 개척을 선언했습니다. 24명의 개척멤버들은 지난 3달 가까이 개척준비모임을 했고, 이제 돌아오는 주일(3월 12일)부터 첫 예배가 시작됩니다. 홈페이지에서 신촌캠퍼스에 대해 소개한 것처럼, 우리는 “우리는 기독교 신앙이 진리가 맞는지 찾고 계신 분들과 회의론자들 모두를 환영하는 방식으로” 교회를 세워갈 것입니다. 물론 구로 역시 그렇게 되어갈 것입니다.
두 개의 캠퍼스로 변하면서, 많이 광고했지만 많은 분들이 여전히 묻는 질문들에 대해서 답해드릴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간단히 답해드리겠습니다.
1. 설교는 누가 하나요? - 양 캠퍼스 모두 설교는 이정규 목사가 합니다. 휴가와 같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정규 목사는 구로에서 1,2부(10시와 12시) 예배를 인도하고 신촌으로 넘어가서 3시 예배와 저녁 7시 예배를 인도합니다.
2. 두 곳의 예배당으로 변하면서 예상되는 변화가 있나요? - 아래의 변화가 있습니다.
- 구로에서의 목양/행정은, 박현진 목사님께서 제가 이전에 했던 권한과 대등한 권한을 가지고 모든 것을 이끌어 나가실 것입니다.
- 구로에서는 각 부서별 교역자님들과 집사님들의 권한이 강화되고, 더 자율적인 방식으로 교회가 운영될 것입니다.
- 저는 여러분들의 질문에 대해 계속 대답하고 소통하기 위해서 주일 밤의 A/S 시간을 부활시킬 것입니다. 다만 시간이 주일 밤 10시로 바뀝니다. ‘10시의 A/S’입니다. 당장 이번 주부터 시작합니다.
- 이정규 목사는 구로에서 더욱 설교/교육/목양상담의 역할에 집중하게 될 것입니다.
3. 구로캠퍼스에 소속된 성도가 신촌캠퍼스 예배에 참석해도 되나요? 또는 신촌캠퍼스 소속 성도가 구로캠퍼스 예배에 참석해도 되나요? - 물론이지요. 그러나 주일예배와 소모임은 소속된 캠퍼스에서 참여해 주십시오. 다만 1) 직장일이나 다른 이유 때문에 해당 시간의 예배 참석이 불가능한 경우에 참여 가능합니다. 2) 신촌캠퍼스의 7시 예배는 얼마든지 참여 가능합니다. 아직 기독교 신앙이 없는 분들을 초청하고 싶다면, 매주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메시지를 들려줄 수 있습니다. 3) 제자훈련, 각종 교육 등은 집에서 가까운 캠퍼스로 교차 수강할 수 있습니다.
4. 신촌캠퍼스로의 2차 파송이 계획되어 있나요? - 신촌캠퍼스의 복음전도 사역이 활발해지고, 구도자들을 섬겨야 할 필요가 더 늘어날 경우에 2차 파송을 요청할 것입니다. 그 때 부르심을 느끼는 성도들은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 전에는 아직 특별한 계획이 없습니다.
5. 신촌으로 파송을 받지는 않지만, 신촌캠퍼스를 돕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다양한 방식으로 도울 수 있습니다. 담당교역자와 상의해 주세요.
6. 신촌캠퍼스 개척멤버가 다시 구로로 이동할 수 있나요? -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년 동안은 개척멤버로 헌신해 주십시오. 교회 개척에 헌신하다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인내하면서 지속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은 대단히 유익할 것입니다.
7. 이후에 또 다른 교회 개척이 있나요? - 아마 이정규 목사가 주도하는 개척은 이번이 마지막일 것입니다. 하지만 시광교회는 도시의 안과 밖으로, 서울과 서울 외곽의 도시들로 계속 교회를 세워갈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의 대형교회가 되기보다는, 도시 전체를 섬기는 운동으로 남기를 원합니다. 시광교회의 모든 교역자들은 이 계획에 헌신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부르심받은 성도들이라면, 평생 한 교회를 섬기는 것도 귀한 삶일 것입니다. 하지만 지역을 복음으로 풍요롭게 하기 위한 개척에 쓰임받도록 선교적 소명에 응답하는 것도 귀한 삶입니다. 주께서 여러분들을 어디로 부르시는지를 귀기울여 들어보십시오!
이번 파송예배 때 제 마음을 건드리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개척예배를 기획한 기획팀이 만든 문구 중 “두 개의 심장 하나의 마음”이라는 말이지요. 우리교회는 두 캠퍼스로 분리되었지만 여전히 하나의 공동체이며, 한 마음과 한 복음과 하나의 열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가는 길 중 폭풍이 몰아칠 때가 있기도 하겠지만, 우리에게는 폭풍 속에서도 우리 손을 잡을 주가 계십니다.
우리는 사람들을 교회로 불러들일 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가기 위해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이 일이 어떻게 진행될지 우리는 아직 알지 못합니다. 우리는 실패할 수도 있고, 두 개의 풍요로운 교회로 성장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주께서 우리에게 주실 미래가 어떠할지 우리는 알지 못하지만,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은 늘 선하십니다!
p. s.
1. 새로운 홈페이지 예쁘지요? 앞으로 많이 이용해 주세요.
2. 앞으로 자주 이 게시판에 목회서신을 올리겠습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주세요